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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아시아] 댄스로봇에 결제냉장고까지… 중국은 지금 AI 열풍

음성인식 스피커서 기술 진화
알리바바·TCL 제품 대거 선봬
AI 전용관 마련해 소개하기도 

강해령 기자 strong@dt.co.kr | 입력: 2018-06-14 18:00
[2018년 06월 15일자 8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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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아시아] 댄스로봇에 결제냉장고까지… 중국은 지금 AI 열풍
중국 로봇업체 아바타마인드가 14일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에서 열린 'CES 아시아 2018'에서 인공진능 기술을 접목한 어린이 교육용 로봇 '아이팔'을 선보이고 있다. 관람객둘이 음악에 맞춰 춤추는 아이팔을 보고 있다. 강해령기자


CES 아시아 2018

[디지털타임스 강해령 기자] 중국 산업계에 '인공지능(AI) 열풍' 불고 있다.

중국 정부는 오는 2030년까지 AI 기술력에서 미국을 제치겠다는 목표로 매년 350억 위안(약 6조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에 따르면 미국과 중국의 기술 격차는 2015년 2.8년이었지만, 지난해 1.9년으로 좁혀졌다.

14일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가전전시회(CES) 아시아 2018' 전시장에서 가장 크게 눈에 들어오는 단어는 '인공지능'이었다. 이번 전시회는 중국 산업계의 AI 기술력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와 함께 AI가 이번 CES아시아의 핵심 테마로, 부스마다 AI 기술과 관련 제품이 즐비했다. 이전엔 없었던 'AI 전용관'도 만들어졌다. 중국 알리바바, 하이센스 등 잘 알려진 기업뿐 아니라, 현지 가전 업체, 로봇 기업 등이 AI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TV 등 가전제품 제조사인 하이센스, TCL 등은 AI 기술을 적용된 TV를 전면에 내세웠다. 하이센스는 이달 출시한 AI TV를 앞세웠다. 이 TV는 목소리 인식, 얼굴인식, 정보 검색 기능 등을 갖추고 있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월드컵 경기를 보면서 특정 선수 정보가 궁금하면, TV 스스로가 선수 얼굴을 인식해 프로필을 알려준다"고 말했다. 60인치 제품 가격은 1만 위안(약 169만원)이다.

AI 스피커 제품도 눈길을 끌었다. 알리바바는 이날 AI 스피커 '티몰지니'를 알리는데 주력했다. 사용자 목소리를 인식하고, 집 안에 사람이 있을 때와 없을 때를 스스로 인지해 가전제품 상태를 조절할 수 있다. 이날 미피 첸 알리바바 AI 랩 총책임자는 기조연설에서 "지난해 7월 티몰지니 판매를 시작한 이후 300만대를 팔았다"며 "구글과 아마존에 이어 판매 3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네트워크용으로 쓰이는 블루투스 메시 AI 칩을 1달러 가격에 1000만개를 우선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AI 칩과 카메라를 들고 나온 중국 호리즌 테크놀로지 관계자는 "길거리나 상가 안에 있는 소비자 얼굴을 분석해 방문 시간, 성별, 나이 등을 빅데이터로 만들 수 있다"고 했다. 딥블루 테크놀로지는 소비자가 상품을 꺼내기만 하면 알리페이, 위챗페이 등 모바일 간편결제로 결제되는 상업용 냉장고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예전에는 직원이 일일이 바코드를 찍어 계산해야 했지만, 이 냉장고는 그냥 꺼내면 자동 계산이 된다"고 말했다.

AI 로봇도 대거 등장했다.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 총 500여 업체 가운데 로봇 출품 기업이 10%를 넘는 59개사였다. 어린이 교육용 로봇, 식당이나 공항에서 안내를 돕는 로봇 등 AI를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로봇이 관람객 발길을 붙잡았다.

상하이=강해령기자 stro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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