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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재보선 11곳 석권… 130석 확보

 

김미경 기자 the13ook@dt.co.kr | 입력: 2018-06-14 00:52
[2018년 06월 14일자 3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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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미니 총선'으로 불린 6·1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 무난하게 원내 제1당을 유지하게 됐다.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결과(14일 0시 기준) 민주당은 12곳의 재보선에서 11곳을 석권했다. 이날 재보선을 치른 12개 지역은 △서울 노원병 △송파을 △부산 해운대을 △인천 남동갑 △광주 서구갑 △울산 북구 △충북 제천·단양 △충남 천안갑 △충남 천안병 △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 △경북 김천 △경남 김해을 등이다.

개표결과 민주당은 김성환 후보(서울 노원병) 최재성 후보(송파을), 윤준호 후보(부산 해운대을) 맹성규 후보(인천 남동갑) 송갑석 후보(광주 서구갑) 이상헌 후보(울산 북구) 이규희 후보(충남 천안갑) 윤일규 후보(충남 천안병) 서삼석 후보(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 김정호 후보(경남 김해을)가 당선을 확정 지었다.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경북 김천은 무소속의 최대원 후보가 52.04%로 47.95%의 송언석 자유한국당 후보를 4.09% 포인트 앞섰다. 송 후보의 당선을 유력하게 내다본 출구조사 결과와 다른 양상을 보였다.

충북 제천·단양지역은 경합 끝에 이후삼 민주당 후보가 49.32%로, 43.81%의 엄태영 한국당 후보를 5.51% 포인트 앞서 유리한 고지에 한 발 다가섰다. 원래 충북 제천·단양은 민주당 소속 후보가 당선된 적이 없을 정도로 보수성향이 그 어느 곳보다 강한 지역이다. 지난 19대 대선에서도 당시 문재인 민주당 후보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653표를 더 얻었다. 이번 재보선에는 이 후보와 엄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오차 범위 안에서 각축전을 벌였다.

재보선 결과는 예상대로 '민주당 싹쓸이'가 실현됐다. 민주당은 원래 의석이 122석이었으나 이번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김경수·박남춘·양승조 전 의원이 사퇴해 119석으로 줄었다. 이번 재보선에서 11석을 추가해 130석이 됐다. 한국당은 112석에서 의석을 늘리기 쉽지 않아 보인다.

민주당이 여소야대 정국을 뒤집기는 어렵지만, 원내 1당 지위를 더욱 탄탄히 하게 됐다. 민주당이 국회 주도권을 가져갈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과 의장단 선출도 민주당의 의도대로 움직일 수 있는 토대가 만들어졌다.

민주당은 지방선거를 치르기 전 국회법에 따라 지난달 24일 의장단 선출을 마무리하려고 했다. 민주당은 원내 1당이 의장을 맡는 관행에 따라 지난달 16일 당 의원총회를 열고 6선의 문희상 의원을 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하지만 야당의 반대에 부딪혀 계획대로 하지 못했다.

한국당은 12석이나 걸려 있는 이번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로 원내 1당이 바뀔 수 있다는 계산 아래 의장단 선출을 지방선거 이후로 미뤘다. 한국당이 비록 원내 1당 지위를 확보하는데 실패했지만 국회 운영위원장, 법제사법위원장 등 상임위 구성을 놓고 주도권 싸움을 포기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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