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 전문기관인 스탯티스타(statista)는 올해 러시아월드컵 총상금은 7억9100만 달러(약 8565억원)라고 14일(한국시간) 밝혔다.
이 금액은 2014년 브라질월드컵 때 총상금 5억7600만 달러보다 37%나 오른 금액이다.
월드컵 총상금이 1억 달러를 최초로 넘은 대회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으로 1억300만 달러로 이때와 비교하면 20년 만에 총상금은 7.68배나 올랐다.
러시아월드컵 총상금 중 본선 32개국에 돌아가는 상금은 4억 달러(4331억원)로 나머지는 본선 참가 준비금, 선수들의 소속팀에 주는 이익금과 선수 부상에 따른 보상금 등으로 사용된다.
이번 대회 우승팀은 4년 전보다 300만 달러 오른 3800만 달러(411억5400만원)를 받는다. 준우승팀의 상금도 300만 달러 오른 2800만 달러이고, 3∼4위 상금은 400만 달러씩 증가해 각각 2400만 달러, 2200만 달러씩 가져간다.
8강 진출팀은 1600만 달러를 받는다. 이 액수 역시 4년 전보다 200만 달러 상승했다. 16강 진출팀은 300만 달러 증액된 1200만 달러를 챙긴다. 조별리그 탈락팀이 800만 달러(86억6320만원)로 지난 월드컵때와 같다.
백승훈기자 monedi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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