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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조상님 납시오”… 부산모터쇼 클래식카 눈길

부산모터쇼 클래식카 눈길 

예진수 기자 jinye@dt.co.kr | 입력: 2018-06-13 19:02
[2018년 06월 14일자 15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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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조상님 납시오”… 부산모터쇼 클래식카 눈길
부산국제모터쇼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전시장에 전시된 르노의 최초 판매 모델 '타입 A 부아트레' 옆에서 프랑스 신사 숙녀 복장을 한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르노삼성자동차 제공


"이 클래식카는 내가 태어난 1963년에 만들어진 모델이야."

지난 9일 '2018 부산국제모터쇼'가 열린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50대 관람객이 메르세데스-벤츠의 280SL를 가리키며 가족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1963년 공개된 이 클래식카는 충격에 잘 구겨지는 크럼플 존과 견고한 탑승자 공간이 나뉜 안전한 차체가 적용된 첫 번째 스포츠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2018 부산국제모터쇼'에서 기존 모터쇼 전시 형식을 탈피, 자동차 박물관을 연상케 하는 전시관을 마련했다. '최초로부터 미래를 향해'를 주제로 130년 자동차 역사의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다양한 차들을 선보였다. 역사적 가치가 있는 클래식카 10대가 전시됐다. 세계 최초 내연기관 자동차인 '페이턴트 모터바겐'에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렸다. 1886년 칼 벤츠가 개발한 페이턴트 모터바겐은 세계 최초의 가솔린 자동차다. 페이턴트 모터바겐의 특허 문서는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됐다. '메르세데스'라는 브랜드 명칭을 최초 사용하고 현대적 자동차의 기본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는 '메르세데스-심플렉스'도 전시됐다.

벤츠 S클래스의 효시인 '220 카브리올레 B', 최초로 걸윙 도어를 적용한 전설적 클래식 쿠페 '300 SL' 등도 관람객 눈길을 사로잡았다. 벤츠가 제공하는 모바일 도슨트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MB 스마트 가이드'로 차량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어볼 수 있다.

르노삼성도 르노 120년 주년을 기념해 '부산국제모터쇼' 1전시장에서 르노 최초의 생산판매 모델인 '타입 A 부아트레'를 전시하고 있다. 르노그룹 창업자인 루이 르노가 21세 때 개발한 첫 자동차다. 지금으로부터 120년 전인 1898년 10월 24일, 루이 르노는 직구동 방식의 3단 변속기가 탑재된 타입 A 부아트레로 파리 몽마르뜨의 가파른 언덕을 거뜬히 올라 화제를 뿌렸다. 이 도전을 통해 르노 형제는 12대의 첫 주문을 받게 됐고, 유럽의 대표 자동차 기업 르노가 탄생하는 기원이 됐다. 르노삼성은 영상으로 르노 자동차의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예컨대 "1946년 르노 4CV가 여행길에서의 편안함을 제공합니다"라는 자막과 함께 한 가족이 프랑스 국민차 4CV를 타는 당시의 모습을 영상으로 소개하고 있다. 또 다른 영상은 "1965년 르노16은 베이비붐 세대를 위해 활용도가 높게 제작됐다"고 설명한다. 르노는 프랑스의 첫 택시 모델 'AG1', 프랑스 국민차 '4CV', 세계 최초의 MPV 차량 '에스파스' 등을 선보이며 손쉽게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을 제시해왔다고 르노삼성 측은 덧붙였다.

부산=예진수 선임기자 jin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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