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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최강 캠퍼스는 우리”… ‘창업 DNA’ 심는 한남대

아이디어 발굴·컨설팅·제작 등
창업 과정 담은 '스타트업 캠프'
시장반응 살피는 마켓존 마련도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 | 입력: 2018-06-13 19:02
[2018년 06월 14일자 14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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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최강 캠퍼스는 우리”… ‘창업 DNA’ 심는 한남대
한남대가 학생들이 창업을 위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한 '창업카페'.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공간으로, 창업 친화적 캠퍼스로 만들겠다는 학교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오른쪽은 한남대 캠퍼스 안에 조성된 '창업마을' 전경.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창업 최강의 캠퍼스로 우뚝 선다."

대전 대덕구에 위치한 한남대학교 캠퍼스에는 곳곳에 '학생 제일, 창업 최강(Student First, Start-up First)'이란 문구가 붙어있다. 이 슬로건은 2016년 3월 이덕훈 총장이 취임하면서 세운 학교의 비전이다.

캠퍼스 구석구석에서는 이 같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한남대는 창업친화적 캠퍼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인접해 있던 대전외국인학교 부지에 '창업촌(창업마을)'을 만들었다.

창업촌은 창업 아이디어 발굴부터 컨설팅, 멘토링, 시제품 제작 등 창업의 모든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일종의 '스타트업 캠프'다. A, B, C 등 3개 구역에 총 5개동, 31실로 구성된 창업촌에는 심사를 거쳐 선발된 6개 창업동아리가 둥지를 틀었다.

분홍색 컨테이너로 지어진 예비 창업자 아이디어 공간 A구역에 들어가자, 한 학생이 일을 하고 있었다. 학생 신분으로 광고회사인 올댓애즈를 창업한 권형주 대표(건축공학과 4학년)는 "수업을 마치면 창업촌에 와서 업무를 한다"면서 "학교에서 창업공간과 멘토링, 컨설팅 등을 지원해주니 든든하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학교가 창업문화 확산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많은 정성을 들이고 있음을 체감한다"면서 "A구역에서 철저히 준비해서 C구역으로 이전해 법인을 만들어 창업기업으로 활동하는 게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한남대는 실전창업 공간뿐 아니라 C구역을 졸업하는 학생 창업기업들이 시제품을 만들어 직접 전시·판매하고 고객과 시장의 반응을 파악할 수 있는 '마켓존'도 오는 7∼8월 완공할 계획이다.

임경석 한남대 창업촌 담당자는 "창업촌 입주 동아리들은 우리 학교가 '창업 최강 캠퍼스'로 발돋움하는 주역이 될 것"이라며 "학생들이 학교에서 창업을 경험하고 실제 창업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남대는 창업에 강한 대학이 되기 위해 창업융합대학을 설립하고 창업강좌와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창업장학금제도도 신설했다. 스타트업 카페도 운영한다. 창업에 실패한 학생이 재도전할 수 있도록 '창업재도전 우수학생장학금'도 도입했다. 실패 경험이 많을수록 장학금 액수도 커진다.

창업 활성화를 위한 남다른 노력으로 한남대는 창업인프라 전국 1위, 교원창업매출 전국 1위, 대전충청권 기술지주회사 및 개인투자조합 최초 설립 등의 타이틀을 갖고 있다.

정영태 한남대 산학협력 부총장은 "대전 유일의 거점형 창업선도대학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대학발 학생 창업 붐을 일으켜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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