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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의 힘… 100억 이상 투자유치 20곳

쏘카 600억·야놀자 400억 등
블록체인·AI 등 서비스 집중
대기업 사내벤처 지원도 활발 

박종진 기자 truth@dt.co.kr | 입력: 2018-06-13 19:02
[2018년 06월 14일자 14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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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벤처의 힘… 100억 이상 투자유치 20곳
시리즈A 이상 투자 받은 국내 스타트업 지도.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제공



올해 들어 국내외에서 1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한 국내 중소·벤처기업이 20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후속투자 600억원을 유치한 쏘카와 400억원을 받은 야놀자 등 스타트업의 약진도 눈에 띈다.

13일 스타트업얼라이언스에 따르면 콘텐츠 현지화 기업 아이유노, 머신러닝 광고회사 모로코, 여행 빅데이터 회사 트리플 등 올해 1∼5월 100억원 이상 투자를 받은 중소·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은 20개에 육박했다. 스타트업얼라이언스는 투자발표·언론보도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의 투자유치 내역을 집계하고 있다.

지난 1월 모바일게임 블레이드를 서비스하는 액션스퀘어가 2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공유오피스 기업 패스트파이브가 200억원, 쇼핑몰 구축 솔루션을 공급하는 코리아센터닷컴이 260억원의 투자를 받는 등 연초부터 투자가 이어졌다.

벤처업계 한 관계자는 "2000년대 벤처투자 활황 이후 주춤하던 투자 분위기가 최근 살아나고 있다"면서 "특히 작년까지 소액투자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 수십억∼수백억원의 투자가 속속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 후속투자 유치에 성공한 쏘카와 야놀자를 비롯해 다이나믹 보안 솔루션을 공급하는 보안스타트업 에버스핀, 인도에서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밸런스히어로 등 팁스 창업팀이 해외에서 200억원 이상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에버스핀은 216억원, 밸런스히어로는 25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해 시스템 업그레이드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외에도 글로벌 e스포테인먼트기업 콩두컴퍼니가 95억원, 여행 액티비티 예약플랫폼 와그트래블이 80억원, 중고물품 직거래 당근마켓이 57억원, 일상대화 인공지능(AI) 회사 스캐터랩이 40억원의 투자를 받는 등 100억원 이하 투자도 200건 넘게 이뤄졌다.

특히 클라우드·시스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스핀글로벌이 300억원, PR마케팅 대행서비스 회사인 애드쿠아인터렉티브가 789억원, 병의원 전자의무기록(EMR) 서비스를 하는 유비케어가 48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중소기업의 투자유치도 활발히 전개됐다.

이러한 투자는 블록체인·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신기술 기업을 비롯해 생활편의 서비스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됐다.

벤처캐피털(VC) 업계 한 관계자는 "벤처투자펀드 조성과 투자재원이 늘어난 데 힘입어 올해 벤처투자가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면서 "정부가 작년 발표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정책과 추경 투입 등에 힘입어 성장성과 혁신성을 갖춘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실제 작년 말 국내 벤처투자 재원은 사상 최초로 20조원을 돌파했다. 또 최근 한글과컴퓨터그룹이 한컴인베스트먼트를 설립하고,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 등 대기업이 사내벤처의 스핀오프(분사)를 적극 추진하는 등 대·중견기업의 벤처투자가 활발해지고 있다.

박종진기자 trut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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