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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만난 축구장비 똑똑해진다… IoT 등 센서 접목한 특허 활기

2001년 이후 74건… 5년간 증가세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 | 입력: 2018-06-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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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만난 축구장비 똑똑해진다… IoT 등 센서 접목한 특허 활기
특허청 제공

IT 만난 축구장비 똑똑해진다… IoT 등 센서 접목한 특허 활기
<기술분야별 출원 비중 현황> 특허청 제공

지구촌 최대 축구 축제인 '2018 러시아 월드컵'이 14일 개막하는 가운데 축구장비에 첨단 IT가 접목돼 한층 '똑똑한 월드컵'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정확한 판정을 돕는 비디오판독시스템(VAR)과 근거리무선통신(NFC) 칩이 내장된 공인구가 등장한다. 축구장비에 최신 IT를 결합하려는 노력이 특허출원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13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2001년부터 작년까지 IT를 결합한 축구장비 관련 특허출원 건수는 모두 74건에 달했다. 최근 5년간 출원을 보면 2013년 1건에서 2014년 4건, 2015년 3건, 2016년 4건, 2017년 8건으로 월드컵이 다가오면서 출원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술별로는 2009년까지 훈련 및 게임장치(37%), 축구공(18%), 경기장 관련 시설(18%) 출원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러다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이후 축구화(18%), 분석기록장치(18%), 정강이 보호대(12%) 등으로 적용분야가 다양해지는 추세다.

주요 기술로는 훈련 및 게임장치에 센서를 설치해 사용자의 슈팅 동작을 감지, 슈팅 속력과 방향, 습관 등을 분석, 연습에 활용하는 특허가 출원됐다. 축구공과 축구화에 내장하는 센서 관련 특허도 있다. 축구공과 축구화에 가해지는 충격량과 축구공의 이동거리 속도 등을 센서가 감지해 그 결과를 스크린이나 공에 부착된 디스플레이로 선수와 관객들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

부상 예방을 위해 축구 선수들이 착용하는 정강이 보호대에는 사물인터넷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정강이 보호대에 내장된 센서를 통해 선수의 생체정보와 카메라가 촬영한 경기장 환경정보, 선수의 활동정보를 결합해 선수의 부상 위험도를 산출, 선수의 부상과 응급사고를 방지해 준다.

IT를 결합한 경기분석 기록장치 관련 출원도 이뤄지고 있다. 이 장치는 신체나 유니폼에 부착된 무선인식(RFID) 칩으로 감지한 정보와, 카메라 촬영정보를 이용해 선수들과 공의 움직임을 식별해 준다. 이렇게 분석된 결과는 감독과 코치가 개인 단말기로 확인할 수 있어 과학적 경기분석을 가능케 한다.출원주체는 2009년까지 개인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했지만, 2010년 이후 개인 비중은 67%로 줄어든 반면 중소기업(15%), 대학·연구소(6%), 대기업(3%)의 비중이 커졌다.

김용정 특허청 주거생활심사과장은 "축구산업은 전 세계가 시장인 만큼 세계적 IT 경쟁력을 확보한 우리 기업들의 활발한 특허확보 노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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