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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에 민주당 박남춘 유력…유정복 재선 실패

 

입력: 2018-06-1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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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후보의 인천시장 당선이 유력시된다.

박 후보는 13일 오후 11시 현재 25.08% 개표율 상황에서 18만4천95표(55.26%)를 얻어 자유한국당 유정복(38.47%), 바른미래당 문병호(3.59%), 정의당 김응호(2.66%) 후보를 압도적으로 앞서고 있다.

박 후보는 개표 초반 유 후보에게 밀리기도 했지만 오후 9시께 개표율이 2.5%를 넘어갈 때 역전에 성공한 뒤 꾸준히 격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재선 국회의원 경력의 박 후보는 올해 3월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현직 시장인 유 후보와 일전을 치렀다.

박 후보는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국정상황실장·인사수석비서관 등을 지낸 경력을 부각하며 유 후보와 대결을 '친문(친문재인) 대 친박(친박근혜)' 구도로 끌고 갔다.

박 후보는 3월 출마 선언에서 "친박 실세라던 유정복 시장의 지난 4년은 불통 행정과 불균형 개발의 시대였다"며 "새로운 성장동력과 미래 먹거리를 찾아 '인천특별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유 후보는 부채 감축, 영종∼청라 제3연륙교 건설 추진 등 민선 6기 성과를 토대로 '일 잘하는 시장' 슬로건을 내세우며 재선에 도전했지만 끝내 민주당의 거센 돌풍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특히 선거 막판 인천을 비하하는 정태옥 전 한국당 대변인의 이른바 '이부망천(이혼하면 부천 가고, 망하면 인천 간다)' 발언은 유 후보에게 상당한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 후보는 "한반도 화해와 협력의 시대가 우리 앞에 다가왔으며 인천은 동북아 평화와 번영시대에 주역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 인천의 꽃길을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인천 10개 군·구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9곳, 한국당이 1곳에서 앞서는 등 민주당의 초강세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오후 11시 현재 강화군에서만 한국당 유천호 후보가 44.93%의 득표율로 현직 군수인 무소속 이상복 후보를 누르고 1위를 유지할 뿐, 나머지 9개 군·구에서는 민주당 후보들이 모두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인천시 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계열 도성훈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오후 11시 현재 24.39% 개표율 상황에서 도 후보는 13만8천594표(43.56%)를 얻어 고승의(29.59%), 최순자(26.84%) 후보와 큰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

박남춘 후보의 인천시장 출마로 국회의원 보선이 치러진 인천 남동갑에서는 국토교통부 차관 출신의 민주당 맹성규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된다.

맹 후보는 오후 11시 현재 23.29% 개표 상황에서 1만6천487표(62.62%)를 얻어 한국당 윤형모(25.0%), 정의당 이혁재(6.75%), 바른미래당 김명수(5.61%)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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