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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와 아이돌의 만남… “세계 뒤흔들 파워 콘텐츠 나올것”

SKT, SM·JYP·빅히트 3개사와 손잡고
AI 등 신기술 적용한 VR콘텐츠 준비중
넷마블, 실사형 첫 게임 'BTS월드' 추진 

정예린 기자 yeslin@dt.co.kr | 입력: 2018-06-12 18:00
[2018년 06월 13일자 13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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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와 아이돌의 만남… “세계 뒤흔들 파워 콘텐츠 나올것”
IT업계와 아이돌의 만남이 활발해지고 있다. 넷마블이 공개한 'BTS월드'의 이미지 넷마블 제공

[디지털타임스 정예린 기자] 정보기술(IT) 업계와 아이돌의 만남으로 탄생할 파워 콘텐츠를 향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이동통신사, 게임사 등 IT 업계는 자사 기술과 엔터테인먼트사의 지적재산권(IP)을 결합하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각각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업계 간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IT 업계는 아이돌을 전면에 내세운 서비스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통사 중에서는 SK텔레콤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 SK텔레콤은 현재 SM, JYP, 빅히트엔터테인먼트 3개사와 손잡고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이 콘텐츠는 아이돌이 화면에 나와 사용자와 대화를 하거나 아이돌을 따라 사용자가 노래하고 춤을 추는 등의 기술이 구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빠르면 올해 안에 VR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업계는 이 콘텐츠가 SK텔레콤이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음악플랫폼과 함께 더 큰 파급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이 음악플랫폼에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도입할 계획인 만큼 VR 기술까지 만나면 더욱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현재 음악 플랫폼 출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월 3개사와 음원 유통 계약을 체결한 후 3월에는 자회사 아이리버를 통해 음원 서비스 업체 '그루버스'의 지분 53.9%를 추가 매입했다. 최근 모바일 방송국 '메이크어스'에 100억원 투자 또한 단행했다.

게임업계도 '아이돌 파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2월 방탄소년단을 육성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인 'BTS 월드'를 연내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영상이나 화보를 활용하는 실사형 게임으로 국내 게임 업계에서는 최초다. 넷마블 관계자는 "실사를 활용하는 만큼 2D로 구현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인기 아이돌을 내세우는 만큼 독점 화보와 방탄소년단이 부른 OST 또한 서비스될 예정이다. 넷마블은 지난 4월 방탄소년단의 기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2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2대 주주로 올라섰다.

이 같은 IT 업계의 움직임은 아이돌 자체를 하나의 콘텐츠이자 서비스로 개발한다는 점에서 기존 업계의 행보와 차이가 있다. 기존에는 아이돌을 광고 모델로 활용하거나, 영상 콘텐츠에 출연시키는 사례가 많았다. 게임 또한 서든어택 등 FPS 게임을 중심으로 아이돌이나 연예인의 캐릭터를 등장시키는 정도였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이돌을 홍보에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아이돌과 기술과 결합한 파워 콘텐츠가 등장할 것"이라며 "사용자가 좋아할 만한 프로모션 또한 함께 기획할 수 있어 다양한 사용자층의 유입 또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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