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9일 치러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20.14%를 달성하면서 최종투표율이 60%대를 넘어설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같은 사전투표율은 역대 선거의 사전투표 가운데 지난해 제19대 대통령선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2014년 지방선거 사전투표율(11.49%)에 비해 8.65%포인트 나 높았다. 선관위에 따르면 13일 지방선거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이날은 근로자의 투표시간이 법으로 보장되는 법정 공휴일이다. 투표용지는 모두 7장인데 제주도의 경우 1인 5표를, 세종시는 1인 4표를 행사하면 된다. 일부 지역에서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투표에 참여한 뒤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투표 독려를 위한 인증사진은 투표소 앞에서 찍을 수 있다.
투표율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의 '투표진행상황' 메뉴에서 시·도 및 구·시·군별로 7시부터 1시간 단위로 확인 가능하다. 사전투표와 거소투표는 13일 오후 1시부터 집계에 반영된다. 개표상황은 같은 홈페이지 '개표진행상황' 메뉴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으며 최초 개표결과는 오후 7시30분쯤 확인할 수 있다. 선관위 측은 저녁 10시30분쯤 각 지역의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혜원기자 hmoon3@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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