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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걸으면 할인"…건강증진보험 인기

암·CI종신에 건강관리기능 접목
도입 두 달만에 6만371건 눈길
향후 16개사 연내 출시 검토중 

김동욱 기자 east@dt.co.kr | 입력: 2018-06-07 18:00
[2018년 06월 08일자 5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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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걸으면 할인"…건강증진보험 인기
걷기, 달리기 등 목표치를 달성하면 보험료 할인과 포인트 적립 등 혜택을 제공하는 '건강증진형' 보험 상품이 도입 두 달 만에 약 6만건의 가입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어린이날인 5일 '제18회 여성마라톤대회'에 참가자들이 달리는 모습. 연합뉴스

보험 가입자가 걷기, 달리기 등 목표치를 달성하면 보험료 할인과 포인트 적립 등 혜택을 제공하는 '건강증진형' 보험 상품이 도입 두 달 만에 약 6만건의 가입 실적을 기록했다.

7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에 따르면 4개 손해보험·생명보험사가 지난 4월 출시한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은 지난달 말 6만371건이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증진형 보험상품은 기존의 암·CI(중대질병)종신·당뇨보험에 운동 등 건강관리 기능을 접목 시킨 상품이다. 걷기, 달리기 등 운동량이나 식사·혈당·체력을 측정해 가입자의 건강관리 상태를 보험사가 점검해준다.

보험 가입자가 건강 관리를 잘 하면 질병이 생겨 보험금이 나갈 확률이 낮아지고, 그 이익을 보험 가입자에 할인이나 부가 서비스등으로 돌려준다.

특히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웨어러블기기 등을 활용하는 만큼 '인슈어테크(InsurTech·보험+기술)' 발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우선, 삼성화재의 당뇨보험(월 평균 보험료 6만원)은 가입자가 걷기·달리기 목표를 채우면 월 4500포인트를 제공한다. ING생명은 CI종신(월 평균 보험료 15만원) 가입자가 하루 평균 1만 걸음을 달성한 월수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체력인증 등급에 따라 월 보험료의 150% 등 최대 50만원을 환급한다.

또한 AIA생명은 암보험(월 평균 보험료 6만원) 가입자가 걷기와 칼로리 소모 등 목표치를 달성하면 500∼100포인트를 주고, 최초 1년간 1만포인트를 모으면 14회차 월 보험료부터 10% 할인해 준다.

과거에는 보험 가입이 어렵던 당뇨 환자 등 유병력자를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와 전용상품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은 당뇨 환자만 가입할 수 있는 보험(월 평균 보험료 7만원)을 출시, 혈당과 걷기 등 '건강 미션'을 달성하면 건강용품을 살 수 있도록 연 5만 포인트를 제공한다.

금융위는 이들 4개 손·생보사 외에 16개사(손보 6개사, 생보 10개사)가 건강증진형 상품을 개발해 연내 출시를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욱기자 e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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