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첫 간편식 매장… 셰프 10여명이 신메뉴 20여종을

전문셰프 외식메뉴 20여종 선봬
자판기통해 햇반컵반·고메 구입
가상현실 플래그십매장 개발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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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첫 간편식 매장… 셰프 10여명이 신메뉴 20여종을
지난달 31일 서울 쌍림동 CJ제일제당센터 지하 1층에 들어선 가정간편식(HMR) 플래그십 매장'CJ올리브마켓'에서 소비자들이 자판기로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CJ제일제당 제공

CJ제일제당 'CJ올리브마켓' 첫선

[디지털타임스 박민영 기자]"CJ올리브마켓을 가정식에 대한 종합 해결책(홈 밀 솔루션·Home Meal Solution)을 제안하는 미래 지향적 가정간편식(HMR) 사업으로 키우겠습니다."

손은경 CJ제일제당 식품마케팅본부장은 지난달 31일 서울 쌍림동 CJ제일제당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이날 식품·유통업계에서 처음으로 가정간편식(HMR·Home Meal Replacement) 플래그십 매장 'CJ올리브마켓'을 선보였다. 이 매장은 CJ제일제당센터 지하 1층에 연면적 443㎡(134평) 규모로 들어섰다.

CJ올리브마켓에서는 햇반·비비고·고메 등 CJ제일제당의 HMR 브랜드를 체험하고 쇼핑할 수 있다. 고급 HMR 레스토랑인 '올리브 델리'와 HMR 브랜드 매장인 '올리브 그로서리'로 이뤄졌다. 올리브 델리에서는 HMR 자판기로 햇반컵반·고메 제품을 사서 먹을 수 있다. 또 전문 셰프 10여명이 CJ제일제당 HMR 제품을 토대로 개발한 외식 메뉴 20여종을 선보인다. 6월 13일에는 서울 여의도 IFC몰에 2호점이 문을 연다. 회사 측은 CJ올리브마켓을 신제품의 테스트베드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특히 매장에는 디지털 체험요소를 강화한 최근 유통 트렌드를 반영해 사물인터넷(IoT)·증강현실(AR) 등 정보통신(ICT) 기술을 활용했다. IT 계열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와 함께 공간인식기술을 접목한 IoT 매대가 대표적이다. 이 매대에는 햇반·고메 등 CJ제일제당 HMR 제품 8개를 비치했다. 제품을 터치하거나 손에 들면 화면에 제품 영상이 '미디어아트'처럼 등장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브랜드 이미지를 부각하기 위해 인터랙티브 반응형 기술을 매대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AR을 적용한 모바일 앱 'CJ HMR 월드'도 개발했다. 매장에서 스마트폰 카메라로 고메 상온 HMR 제품이나 테이블매트를 스캔하면 CJ HMR 월드 앱이 구동된다. 화면에는 백설·알룰로스·비비고·고메 등 브랜드 거리가 펼쳐진다. 손으로 브랜드를 터치하면 HMR 브랜드 페이지나 온라인몰인 CJ온마트로 연결돼 쇼핑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앞으로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올리브마켓 가상현실 플래그십매장'도 개발할 예정이다. 김일두 CJ제일제당 마케팅 부장은 "해외 소비자들을 고려해 AR 체험용 테이블 매트를 10개로 늘려 다양한 체험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2020년까지 HMR 매출을 3조6000억원대로 올리고 이중 40%를 해외시장에서 달성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HMR 매출은 전년보다 약 40% 늘어난 1조5000억원이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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