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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오디오북] 갑작스런 권고사직… 새롭게 찾은 삶의 길

 

입력: 2018-05-29 18:00
[2018년 05월 30일자 15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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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오디오북] 갑작스런 권고사직… 새롭게 찾은 삶의 길

○나를 다시 일어서게 하는 글쓰기의 힘 / 위닝북스 / 어성호 저 / 오디오북 / 6000원/ 재생시간 125분 09초

저자는 20년 가까이 몸 바쳐 일한 직장에서 어느 날 갑자기 권고사직을 당했다. 그에겐 아직 살아갈 날들이 많았고,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먹여 살려야 할 가족도 있었다. 권고사직은 그저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했던 그에겐 아무런 대비책이 없었다. 절망스러운 마음을 추스를 새도 없이 그는 이것저것 닥치는 대로 해 보려 노력했다. 막노동까지 하며 노력했지만 결국 얻은 것은 몸과 마음의 상처였다.

그렇게 3년에 가까운 시간을 무일푼으로 지내며 어려운 시기를 보낸 그를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바로 '글쓰기'였다. 꾸준히 글감을 모으고 한결같이 글을 쓰던 습관이 빛을 발했다. 그리고 그는 글쓰기를 통해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내면의 '나'와 대면하는 과정을 경험했다. 이를 바탕으로 직장인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직장인 글쓰기 연구소'를 설립했다. 저자는 돌이켜보면 직장에서 국내와 해외에서 계약 수주를 하거나 회사의 피치 못할 사정으로 고개를 수그려야 할 때도, 지금의 아내와 결혼까지 갈 수 있었던 것도, 저서를 출간할 수 있었던 것도 모두 글쓰기 덕분이었다고 말한다.

이제 한 가지 직업만으로 삶을 영위하는 시대는 지났다. 앞으로는 수십 가지의 직업을 가지고 살아야 할지도 모른다. 이 책의 저자처럼 중년의 나이에 무슨 일을 맞닥뜨릴지 알 수 없다. 이 책은 정년이 없는 삶에 대한 답은 바로 글쓰기에 있다고 말한다. 글쓰기 인생에 정년퇴직이란 없기 때문이다.

저자는 글쓰기가 평생 직업이자 평생 현역으로 살 수 있는 최고의 길이라고 강조한다. 자신이 가진 기억과 상상력을 글자로 옮길 수 있다면 지금이라도 당장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이다. 대부분 직업은 정년과 퇴직이 있다. 정해진 유효기간이 종료되면 전직 장관, 전직 교수 등이 돼 미련 없이 물러나야 한다. 그러나 글을 쓰는 작가만큼은 예외다. 저자의 노하우가 집약된 글쓰기 기술을 통해 삶을 변화시키는 글쓰기를 실현해보자.

제공 : 오디언(www.audi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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