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25일 이갑수 대표를 비롯해 총 51명의 임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달 매장 응급상황 대응체계 강화의 연장 선상에서 진행됐다. 최고경영자들부터 안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응급상황 대처능력을 키우기 위한 취지다.
이마트는 점포 전 직원이 응급처치를 직접 체험하고 교육받을 수 있도록 매장에 교육기자재를 비치했다. 또 이마트 점포, 물류센터 등 총 168개 사업장별로 자동 심장 충격기도 설치했다. 점포 라인매니저 이상을 대상으로 한 심폐소생술 자격교육이 다음 달까지 마무리되면 점포별로 15∼20명의 심폐소생술 유자격자가 응급상황에 대비하는 체계가 갖춰진다.
앞으로 이마트는 본사 전 직원들이 심폐소생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최고경영자 교육을 바탕으로 빈틈없는 응급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맹 이마트 인사담당 상무는 "고객과 임직원이 안전한 환경에서 쇼핑하고 일할 수 있도록 회사 최고경영자들부터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25일 서울 성수동 이마트 대회의실에서 본사 임원 총 51명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았다. 이날 교육에서 이주희 부사장(왼쪽부터), 이갑수 대표(사장), 백수정 상무, 김홍극 부사장이 심폐소생술을 연습하는 모습. <이마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