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날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의 담화에 대해 "따뜻하고 생산적인 담화"라며 "북한으로부터 아주 좋은 뉴스를 받았다"고 화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이것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번영과 평화로 이어질지 곧 보게 될 것"이라며 "시간(과 수완)이 말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의 발언 등 북한의 태도에 대해 극도의 분노와 공개적 적대감이 있다며 내달 12일로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하겠다는 입장문을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 변화에 대해 북한에서는 이날 오전 김계관 제1부상이 담화를 통해 "세계가 비상한 관심 속에 주시하는 역사적인 수뇌상봉이 일정에 올라있고, 그 준비사업도 마감단계에서 추진되고 있다"면서 "미국과 아무 때나 마주 앉아 문제를 풀 용의가 있다"며 대화를 지속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