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6회를 맞이하는 콘퍼런스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KETEP)이 지원하는 '소형풍력터빈 엔지니어링 최적화 기술개발사업'의 주관 컨소시엄이 주최하고 광운대 전자정보공과대학이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콘퍼런스는 국내 및 해외 풍력 터빈 시스템 및 부품기업, 정부기관, 연구기관, 학교가 참여해 풍력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기술 교류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형풍력터빈 엔지니어링 최적화 기술개발사업은 국내 기업이 보유한 기술을 활용하여 개발된 소형 풍력발전시스템의 인증 취득을 위한 성능시험 및 최적화 엔지니어링에 관한 기술 지원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6개 이상의 소형풍력발전시스템에 대한 신재생에너지 이용·개발·촉진법에 따른 설비 인증 완료를 목표로 한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광운대 이종철 전자정보공과대 학장, 강원대 김병희 메카트로닉스공과대 학장,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권기영 PD, 한국신재생에너지학회 이영호 회장, 태국 신재생에너지협회 와이라차이 로이나린(Wirachai Roynarin)회장과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콘퍼런스는 총 4세션으로 진행됐다. 세션별 주제는 소형 및 대형 풍력 터빈 시스템, 태양광 및 소수력 발전, 소형풍력발전 연구개발 등에 관한 것이었다. 국내와 태국의 신재생에너지 정책 및 향후 계획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광운대 전자정보공과대학과 태국 RMUTT 공과대학 간 MOA 협약도 맺었다. 두 대학은 풍력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연구협력과 학생 및 기술교류를 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의 부대 행사에서는 국내 소형풍력발전 시스템 및 부품기업들이 주축이 되는 '소형풍력시스템 및 부품기업 협의체 발족을 위한 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소형풍력 관련 기업들의 애로사항 및 문제점을 수렴하고 앞으로 소형 풍력 발전 시장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해 힘쓰기로 했다.이규화 선임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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