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022년까지 900억 규모
여성창업자 지원프로그램 확충
R&D기술혁신 매년 100억 투자
여성창업자 지원프로그램 확충
R&D기술혁신 매년 100억 투자
중소벤처기업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여성기업 활동촉진에 관한 기본계획'을 균형성장촉진위원회에서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올해부터 2022년까지 900억원의 여성 전용 벤처펀드를 추가 조성해 유망한 여성기업 발굴과 투자를 확대한다. 또 창업선도대학에 '초기 여성창업자 전용 프로그램'을 새로 운영해 교육과 발굴, 사업화, 성장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기업당 1억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여성 예비창업자에겐 창업준비와 사업화자금 등을 오픈 바우처 형태로 기업당 1억원씩 총 100억원 규모로 지원한다.
성장기에 있는 여성기업들의 도약과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서는 5000억원 규모의 '여성 전용 보증 프로그램'을 별도로 운용한다. 또 매년 100억원의 여성 전용 R&D 지원사업을 통해 기술혁신을 돕는다.
여성기업 제품에 대한 국내외 판로지원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7조3000억원 수준이던 공공기관의 여성기업 제품 우선구매 목표를 올해 8조5000억원으로 확대하고, 여성기업제품을 판매하는 특별전을 홈쇼핑으로 방송한다.
아울러 여성기업들의 불공정거래 피해를 막기 위해 여성경제인단체 내에 불공정거래센터 신고센터를 새로 설치한다. 여성기업이 차별받지 않도록 중소기업 지원사업의 평가위원 풀에 여성위원을 30% 이상 포함시키고, 사업관리지침에 여성차별 금지를 명시한다.
홍종학 중기부 장관은 "다양한 지원을 통해 여성기업들이 우리 경제의 주역으로서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고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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