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북미회담에 대한 북한 의지 의심할 필요 없어"
북미 간 구체적 비핵화와 체제적 안정에 대한 협의 필요
북미 간 구체적 비핵화와 체제적 안정에 대한 협의 필요
사진=연합뉴스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워싱턴DC 오벌오피스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양 정상은 최근 북한이 보인 한미 양국에 대한 태도에 대해 분석·평가하고, 북한이 완전 비핵화를 천명한 후 가질 수 있는 체제 불안감의 해소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북미정상회담의 개최에 대한 북한의 의지를 의심할 필요가 없다"며 "북미 간에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비핵화와 체제 안정에 대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북한이 비난한 맥스 썬더 한미연합군사 훈련의 종료일인 25일 이후 남북 고위급회담을 비롯한 대화재개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양 정상은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이 합의했던 종전선언을 북미정상회담 이후 남북미 3국이 함께 선언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박미영기자 my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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