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현장 돋보기] 특화설계로 부분임대 가능… 학군·역세권 `매력`

입력: 2018-05-20 18:00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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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가구 남향… 채광·통풍 굿
2020년 서부간선도 개통 호재

중흥토건은 서울 영등포기계상가를 재건축한 영등포 중흥 S-클래스를 분양 중이다.

중흥이 서울에서 도시정비사업을 통해 처음 선보이는 아파트이며 인근에서 10년 만에 분양되는 새 아파트다. 영등포는 건축한 지 15년 이상된 아파트가 전체의 87%를 차지해 새 아파트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4층 2개동 전용면적 24∼84㎡ 308가구로 구성되며 17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주택형별로 24㎡ 37가구, 28㎡ 15가구, 55㎡ 7가구, 59㎡A 23가구, 59㎡B 45가구, 59㎡C 69가구, 84㎡A 89가구, 84㎡B 23가구다. 모든 가구가 남향 배치돼 햇볕이 잘 들며 바람도 잘 통한다.

24㎡와 28㎡ 모두 원룸형으로 설계됐으며 일부 주택형에 부분 임대가 가능하도록 특화설계가 적용됐다. 전용 55㎡는 확장 시 별도 현관을 갖춘 원룸으로 분리할 수 있으며 84㎡B는 4베이 구조로 설계돼 확장 시 별도의 공간을 분리, 부분임대가 가능하다. 단지 인근 비슷한 형태의 오피스텔 월 임대료가 70만∼80만원에 달하는 점을 감안했을 때 수익이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 인근에 영문초, 문래중, 관악고가 있으며 목동 학원가도 인접해 있다. 단지에서 지하철 5호선 양평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며 2·5호선 환승역인 영등포구청역도 가깝다. 2020년 개통을 목표로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진행 중이다. 완공되면 성산대교 남단부터 서해안고속도로 금천IC를 잇는 10.33㎞의 왕복 4차선 지하도로가 조성된다.

3.3㎡당 평균 분양가가 2050만∼2150만원에 책정됐다. 전용 24㎡는 2억2000만∼2억4000만원, 전용 59㎡ 4억9904만∼5억5270만원, 전용 84㎡ 6억7631만∼7억5389만원대다.

단지 인근 영등포에서 지난 1년간 아파트 매매가는 평균 2억1000만원 올랐다. 영등포 중흥 S 클래스 입주는 2021년 3월 예정이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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