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모금 목표 50억 책정, 의료진 교육과 중증환자 치료비 지원 사업 계획
세브란스병원은 카자흐스탄의 저소득층 중증질환자 치료 지원과 중장기 의료 발전을 이끌기 위한 공공 펀드를 조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과 손명세 연세대 글로벌 사회공헌원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지난 18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레디슨 호텔 아스타나에서 열린 세브란스-카자흐스탄 국제 의료 공공 편드 출범식에 참가했다.
이번 '세브란스-카자흐스탄 국제 의료 공공 펀드'는 카자흐스탄의 저소득층 중증질환자 치료 지원과 카자흐스탄 내 중장기 의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조성됐다.
작년 8월 카자흐스탄 악퇴베주가 처음으로 펀드조성 사업에 참여했으며 현재까지 카자흐스탄 내 총 8개 주정부가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이병석 병원장은 "지난해 악퇴베주와 펀드 설립 업무 협약을 가진 후, 실무진들의 적극적인 노력에 의해 펀드가 본격적인 출범을 갖게 되어 기쁘다"며 "펀드의 1차 목표인 50억원 모금 달성을 위해 카자흐스탄 8개 주 정부가 적극 참여키로 했으며,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도 펀드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며 지원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조성된 펀드 기금은 카자흐스탄의 보건·의료 교육 프로그램 전수 등 학술 지원 활동과 의료시스템 운영에 대한 자문활동에 사용되며 저소득층 가운데 자국에서의 치료가 어려워 세브란스를 찾아야 하는 중증환자 치료비 일부로도 쓰인다.
또 연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이 맡은 의료진 연수 사업 프로그램에 따라 크질오르다주 의료진 7명이 첫 연수 차 방한 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카자흐스탄 내 8개 주에 위치한 43개 병원의 병원장들이 세브란스병원을 찾아 한국 의료와 병원 경영에 대한 교육을 받았던 점도 펀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과 손명세 연세대 글로벌 사회공헌원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지난 18일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의 레디슨 호텔 아스타나에서 열린 세브란스-카자흐스탄 국제 의료 공공 편드 출범식에 참가했다.
이번 '세브란스-카자흐스탄 국제 의료 공공 펀드'는 카자흐스탄의 저소득층 중증질환자 치료 지원과 카자흐스탄 내 중장기 의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조성됐다.
작년 8월 카자흐스탄 악퇴베주가 처음으로 펀드조성 사업에 참여했으며 현재까지 카자흐스탄 내 총 8개 주정부가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
이병석 병원장은 "지난해 악퇴베주와 펀드 설립 업무 협약을 가진 후, 실무진들의 적극적인 노력에 의해 펀드가 본격적인 출범을 갖게 되어 기쁘다"며 "펀드의 1차 목표인 50억원 모금 달성을 위해 카자흐스탄 8개 주 정부가 적극 참여키로 했으며,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도 펀드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며 지원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조성된 펀드 기금은 카자흐스탄의 보건·의료 교육 프로그램 전수 등 학술 지원 활동과 의료시스템 운영에 대한 자문활동에 사용되며 저소득층 가운데 자국에서의 치료가 어려워 세브란스를 찾아야 하는 중증환자 치료비 일부로도 쓰인다.
또 연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원이 맡은 의료진 연수 사업 프로그램에 따라 크질오르다주 의료진 7명이 첫 연수 차 방한 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카자흐스탄 내 8개 주에 위치한 43개 병원의 병원장들이 세브란스병원을 찾아 한국 의료와 병원 경영에 대한 교육을 받았던 점도 펀드 활성화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김지섭기자 cloud5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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