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낭독기 사용시 다음 링크들을 이용하면 더 빠르게 탐색할 수 있습니다.
 
즐겨찾기 문화일보 PDF

자동차, 서비스를 판다 … VIP서비스는 뭐가 다를까

자동차 업계, VIP서비스 경쟁
제네시스는 맞춤형 차량 관리
기아차 특화된 정비업체 운영
고급차 소비자 대상 특별대우 

김양혁 기자 mj@dt.co.kr | 입력: 2018-05-16 18:00
[2018년 05월 17일자 14면 기사]

원본사이즈   확대축소   인쇄하기메일보내기         트위터로전송 페이스북으로전송 구글로전송
자동차, 서비스를 판다 … VIP서비스는 뭐가 다를까


자동차 회사와 소비자 인연은 구매로 시작한다. 소비자는 대접 받기를 원한다. 차량 구매 가격이 높을수록 합당한 대우를 기대하기 마련이다. 특별한 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는 '특별한 대우'를 원하게 마련이다. 소비자가 자동차를 갈아탄다면 자동차 회사의 대접에 실망한 탓이 크다. 소비자는 까다롭다. 신속하고, 품격 있는 서비스를 원한다.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이 소비자 '맞춤형' 서비스에 골몰하는 배경이다.

제네시스는 올해 4월부터 신차 출고 소비자와 기존 제네시스 보유자를 대상으로 하는 '제네시스 버틀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개인이 선정한 서비스 매니저에게 맞춤형으로 차량 관리를 받을 수 있다. 예컨대 차량 소모품 교환 시기 다가오면 사전에 알려주고, 고장이 생기면 전화로 방법을 알려주고, 서비스센터 예약까지 해준다.

특히 최상위 차종 'EQ900' 구매 소비자들은 홈투홈 서비스로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차량 수리를 맡기고 다시 받을 수 있다. 직접 정비업체를 찾기 어려운 소비자를 위한 특별 혜택이다. 제네시스가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등과 같은 고급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는 점을 고려한 서비스다.

기아자동차는 '더 K9'과 스포츠카 '스팅어' 구매자를 대상으로 특별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이들 차종 역시 특화 정비업체에서 별도 정비를 받을 수 있는 '귀한 몸'들이다. 전국에 정비를 받을 수 있는 곳이 93개 있다. 전국 회사 서비스센터 919개 가운데 약 10%에 해당한다. 이외에 더 K9 멤버십에 가입하면 하루 최대 8시간 전문기사 서비스 제공과 차량 정비, 식사 예약, 간단한 쇼핑 대행 서비스 등을 포함한 '프리미엄 쇼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수입차 선두 주자인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미 럭셔리 브랜드 이미지를 위해 특정 차종에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MW는 작년 뉴 7시리즈 구매자를 대상으로 멤버십 서비스를 출시했다. 차량 구매 시 자동 가입된다. 기존 2년 차량 보증 기간을 3년으로 연장해준다. 또 전용 콜센터, 서비스센터 방문 시 우선 예약 혜택, 차량 픽업과 배송 서비스, 전담 서비스 상담자 배정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골프대회, 오페라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비롯해 차량 보관과 왕복 셔틀, 고급 자동세차 등을 제공하는 공항 서비스를 1년 3회 무상 제공한다. 사고 시 BMW 차량 대차 서비스도 제공한다.

벤츠는 작년까지 2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고성능차'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를 위해 현재 7개뿐인 AMG 전용 서비스센터를 올해 말까지 인천, 마포, 서초, 안양, 수원 등 5곳을 추가해 12개로 늘릴 계획이다. 앞서 작년에는 세계 최초로 국내에 디지털 전시장인 청담 전시장을 새로 열었다.

벤츠 최초로 새로운 콘셉트로 실내 디자인을 적용한 디지털 전시장으로, 독일을 비롯한 세계 다른 국가들로부터 벤치마크 대상이 되고 있다. 다른 국가에도 디지털 전시장이 확대 개장될 예정이다. 전시장 2층과 3층에는 각각 '메르세데스-AMG 퍼포먼스 센터'와 '메르세데스-마이바흐 & S클래스 전용 전시장'이 있다. 최근 수요와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고급 차종에 특화한 VIP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양혁기자 mj@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DT Main
선풀달기 운동본부
연예 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