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기술로 에너지 관리·효율화… 이통3사, 차세대 먹거리 키운다

KT 지멘스 스마트 발전소 협력
LGU+ 중장비 기업에 ESS 구축
SKT AI활용 에너지관리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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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기술로 에너지 관리·효율화… 이통3사, 차세대 먹거리 키운다


[디지털타임스 정예린 기자] 이동통신사들이 차세대 먹거리인 스마트에너지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통신망과 사물인터넷(IoT)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발전소, 공장 등의 에너지 관리를 쉽게 하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16일 KT는 지멘스와 'ICT 기반 스마트 발전소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따른 발전소의 스마트화 추세에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양사는 △무선망(LTE/IoT) 구축 및 발전설비 관제 △발전소에 특화된 인공지능(AI), 증강현실(AR) 바탕의 스마트 서비스 발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개발에 따라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던 발전소의 운영과 관리를 앞으로는 모바일 환경에서도 쉽게 할 수 있을 전망이다.

KT는 지난 3월 한국전력기술과도 업무협약을 맺고 △에너지 융·복합 사업기회 발굴 △발전소 에너지관리시스템 개발 △스마트발전소 구현을 위한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KT는 통합에너지 관리플랫폼인 'KT-MEG'를 개발해 약 1만2000곳의 에너지 생산과 소비를 통합관제하고 있다.

LG유플러스도 최근 에너지사업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계열사인 LG화학과 LG전자 등이 에너지저장장치(ESS)사업을 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한 업계 관계자는 "최근 LG유플러스가 LG전자로부터 ESS 제품을 대량 구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중장비 부품 제조업체인 동아 본사에 전력 비용 절감을 위한 ESS 설비를 구축했다.

이밖에 LG유플러스는 지난 3월 한국지역난방공사와 기술협력을 체결하고 IoT를 활용해 열수송관, 맨홀내부 등을 모니터링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과는 에너지절감 솔루션 보급사업, 에너지측정 솔루션 시범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SK텔레콤은 자사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에너지 관리 설비 전문업체인 슈나이더일렉트릭과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IoT 전용망인 로라를 통해 에너지 생산 장비를 원격에서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통신사 한 관계자는 "이통사의 ICT 기술로 기존에 현장에서 직접 관리하던 것을 원격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비용 또한 대폭 절감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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