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이 오는 2020년 매출 1조원 목표 달성을 위해 기존 IT서비스 사업에 더해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에너지 등 신사업을 강화한다.
아이티센(대표 박진국)은 올해 '최고의 IT서비스 전문그룹'이라는 비전을 세우고 4월부터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조직 활성화 교육을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공공부문 IT서비스 대표기업인 아이티센은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서비스기업 소프트센과 클라우드 서비스 특화 SW기업 굿센, 핀테크 보안기술 기업 시큐센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이 회사는 공공시장의 사업 기반을 확대하는 동시에 에너지 신사업 진출과 디지털 융복합 비즈니스 발굴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얻는다는 전략이다.
소프트센은 AI와 빅데이터 기반의 교육서비스 '에듀센'과 '코딩컴' 사업을 확대하고, 의료서비스 '센닥터'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건설업계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굿센은 스마트에너지와 협업 관련 솔루션을 확장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전력 모니터링·거래사업을 추진한다. 시큐센은 바이오 전자서명과 모바일 보안솔루션·서비스, 블록체인 솔루션 사업을 통해 기업규모를 키운다.
박진국 아이티센 대표는 "1분기 실적은 정량적으로 좋지 않아 보이지만 당초 경영계획 대비 목표를 초과 달성한 것"이라며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인수합병(M&A)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허우영기자 yenny@dt.co.kr
아이티센은 지난 4월 경기 가평 비전센터에서 열린 리더 워크숍에서 임직원들이 '최고의 IT서비스 전문그룹' 비전 달성을 위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