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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미 스타트업과 `자율주행의 눈` 레이더 공동개발 추진

 

입력: 2018-05-1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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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005380]는 자율주행 기술의 하나인 레이더(Radar) 전문개발 미국 스타트업 '메타웨이브'(Metawave)에 최근 투자를 했다고 16일 밝혔다.

레이더는 전자기파를 쏜 뒤 반사되는 기파를 수신해 앞에 있는 물체나 사물, 사람과의 거리나 방향 등을 감지하는 장치다. 이 때문에 자율주행 기술의 눈으로 불린다.

특히 카메라와 달리 주·야간 등 빛의 유무, 기상 상태 등에 영향받지 않고 주변 사물을 정확히 감지해야 한다.

현대차에 따르면 메타웨이브는 '미국판 모빌아이'(인텔이 인수한 이스라엘의 자율주행 기술 업체)로 불리며 급성장 중인 회사다. 2017년 실리콘밸리에 설립돼 자율주행차용 레이더와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있다.

특히 인공적으로 개발한 '메타물질'을 활용한 전자기파를 생성해 기존 레이더보다 정확도와 사물 인지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된 차세대 레이더 개발을 추진 중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투자로 자율주행 기술의 눈에 해당하는 첨단 레이더 기술을 공동개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센서 부품에 대한 기술 내재화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메타웨이브는 작년에 이어 이번에 두 번째로 투자를 유치했는데 총 자금 조달 규모는 1천만 달러다.

현대차 외에도 도요타 AI(인공지능) 벤처, 일본 차 부품업체 덴소 등도 투자에 참여했다.

현대차는 차세대 레이더를 공동개발하게 될 경우 현대모비스·현대오트론 등 계열사를 참여시켜 그룹 차원의 미래기술 개발 역량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현대차는 "비교적 초기에 투자에 참여하며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메타웨이브와 적극적인 협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래 자율주행 기술 선도를 위한 글로벌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욜 디벨롭먼트에 따르면 2016년 전 세계 차량용 센서 시장은 110억 달러 규모였지만 연평균 13.7% 성장하며 2022년 230억 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차량용 카메라와 레이더 시장이 성장 견인의 양대 축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이번 투자는 현대차 전략기술본부 내 미국 오픈 이노베이션센터인 '현대 크래들'이 주도했다. 실리콘밸리에 있는 크래들은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과 협업, 공동 연구개발 등을 담당하고 있다.

현대차, 미 스타트업과 `자율주행의 눈` 레이더 공동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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