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황 검증·중복서비스 등 정비
정부가 데이터를 미래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가안보와 개인정보를 제외한 모든 공공데이터를 전면 개방하기로 한 가운데 이달부터 공공데이터 전수조사 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 지역정보개발원과 함께 이달부터 정부·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데이터 보유현황과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공공데이터 민간 중복·유사서비스에 대해 종합적인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지난 2월 국무총리실 소속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는 연내 698개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전면 개방하기로 의결했다. 아울러 각 기관의 공공데이터 제공·이용 활성화 시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관련 데이터를 전수조사하고, 중복·유사서비스는 정비하기로 했다. 이에 행안부는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사업자를 선정해 이르면 7월까지 모든 공공데이터 정보를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DB)화할 계획이다
먼저 중앙부처와 광역지자체, 공공기관이 고유의 행정업무를 수행하면서 누적한 DB를 전수조사해 보유 데이터와 개방 현황을 검증한다. 이를 통해 공공데이터 최신 목록을 파악해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또 228개 시·군·구가 보유하고 있는 행정업무와 지방행정, 지방인사, 지방세, 건축, 부동산거래관리, 주민등록, 도로명주소 등 데이터의 정확성을 검증한다.
보유 데이터에 대한 검증에 이어 데이터 관리에도 집중한다. 지난 2013년 공공데이터법 시행 이후 지금까지 데이터를 활용한 기업 현황을 파악해 실질적으로 기업이 원하는 데이터 선별에 나선다.
공공데이터 활용기업과 미활용 기업을 대상으로 방문·온라인 조사를 진행해 활용현황과 성과, 애로사항도 분석한다. 이를 통해 민간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의 옥석을 가릴 방침이다. 공공기관의 데이터 서비스가 이미 민간에 있거나 유사한 서비스가 있는 사례도 분석해 정비방안을 마련하고 앞으로 중복 데이터 서비스를 개발하지 않도록 유도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공공데이터가 신산업과 혁신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행정안전부는 한국정보화진흥원, 지역정보개발원과 함께 이달부터 정부·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데이터 보유현황과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공공데이터 민간 중복·유사서비스에 대해 종합적인 실태조사를 진행한다.
지난 2월 국무총리실 소속 공공데이터전략위원회는 연내 698개 중앙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이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전면 개방하기로 의결했다. 아울러 각 기관의 공공데이터 제공·이용 활성화 시행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관련 데이터를 전수조사하고, 중복·유사서비스는 정비하기로 했다. 이에 행안부는 관련 예산을 확보하고 사업자를 선정해 이르면 7월까지 모든 공공데이터 정보를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도록 데이터베이스(DB)화할 계획이다
먼저 중앙부처와 광역지자체, 공공기관이 고유의 행정업무를 수행하면서 누적한 DB를 전수조사해 보유 데이터와 개방 현황을 검증한다. 이를 통해 공공데이터 최신 목록을 파악해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또 228개 시·군·구가 보유하고 있는 행정업무와 지방행정, 지방인사, 지방세, 건축, 부동산거래관리, 주민등록, 도로명주소 등 데이터의 정확성을 검증한다.
보유 데이터에 대한 검증에 이어 데이터 관리에도 집중한다. 지난 2013년 공공데이터법 시행 이후 지금까지 데이터를 활용한 기업 현황을 파악해 실질적으로 기업이 원하는 데이터 선별에 나선다.
공공데이터 활용기업과 미활용 기업을 대상으로 방문·온라인 조사를 진행해 활용현황과 성과, 애로사항도 분석한다. 이를 통해 민간에서 실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의 옥석을 가릴 방침이다. 공공기관의 데이터 서비스가 이미 민간에 있거나 유사한 서비스가 있는 사례도 분석해 정비방안을 마련하고 앞으로 중복 데이터 서비스를 개발하지 않도록 유도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공공데이터가 신산업과 혁신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