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 NHN페이코가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를 사용하고 적립한 '페이코 포인트'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포인트 사용처를 확대하고 있다. 또 포인트 적립도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적립할 수 있도록 했다.
NHN페이코는 29일 페이코 포인트를 페이코 기프트샵에서 이용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페이코 기프트샵은 페이코 앱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선물하기' 서비스다. 또 페이코 포인트는 20만여 곳의 페이코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현금 대신 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포인트는 1포인트만 쌓여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는 다양한 방법으로 모을 수 있다. 온라인 상점의 경우 가맹점에 따라 결제 금액의 0.5~1.2%가 적립되며 오프라인 결제의 경우 건당 20포인트씩 지급한다. 기존 금융사 포인트를 페이코 포인트로 전환할 수도 있다. 하나멤버스의 '하나머니', SC제일은행의 '360포인트', 위비멤버스의 '위비꿀머니', KB국민카드 리브메이트 '포인트리'를 페이코 포인트와 1대1로 교환해 사용할 수 있다.
4개 금융사가 각각 제공하는 포인트 중 사용할 곳이 마땅치 않거나 미처 확인 못해 방치된 포인트가 있다면 페이코 앱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이용자는 각종 이벤트에 참여해 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NHN페이코는 '페이코티머니'를 신규 등록하고 버스, 지하철 등 교통비를 결제하면 결제액의 10%를 페이코 포인트로 돌려주는 '페이코티머니 대중교통 포인트 적립 이벤트'를 오는 8월까지 진행한다.
NHN페이코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업체가 페이코 포인트를 마케팅 경품이나 임직원 대상 복지 상품권으로 활용하고 싶다는 문의를 해오고 있다"며 "포인트 활성화를 통해 페이코 이용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