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콤 기술연 '이노베이션랩'
AI·로보어드바이저 연구 활발
AI·로보어드바이저 연구 활발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코스콤(사장 정지석) 본사 교육실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로보어드바이저 연구 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코스콤이 금융투자업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업계 정보통신기술(ICT)을 주도하기 위해 올해 2월 시작한 '이노베이션랩'의 풍경이다. 이노베이션랩은 혁신과 창의성을 추구하려는 기업들의 혁신연구소 등을 일컫는 말로,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응하고 경쟁력 강화 및 사업혁신을 위한 연구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코스콤 기술연구소는 올초 빅데이터, AI, 로보어드바이저에 대한 전사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머신러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관련 기술을 습득하고 실제 적용해 보기 위해 사내 이노베이션랩을 구성했다.
주요 연구분야는 머신러닝 개념과 활용, 두 변인 간 경향성을 보여주는 선형 회귀, 딥러닝 개념과 문제해결 등을 연구하는 '빅데이터·AI 부문'과, 프로그래밍 언어 파이썬·포트폴리오 이론 등을 연구하는 '로보어드바이저 부문'으로 이날 교육은 선형 회귀 값 찾기로 이뤄졌다.
평소 신기술 학습 및 응용에 관심이 있고 데이터 활용이나 자산관리 포트폴리오 등에 흥미가 있는 직원들이 대상이며, 현재 30여 명이 참여 중이다. 직원들은 매달 한두 차례 업무시간 외 교육실에 모여 부문별 직접 연구 및 스터디를 하고 외부강사 전문 강의 수강, 토론, 응용활동 등을 진행한다.
홍지호 코스콤 금융영업부 과장은 "AI·빅데이터가 빠른 속도로 대중화돼 조만간 우리 삶 곳곳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고객상담에 AI 챗봇이 유행하는 것처럼 지금 담당하는 영업 업무에도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생각해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순모 코스콤 기술연구소장은 "최신 기술동향을 파악하고 이를 금융투자업계에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사내 연구모임을 구성했다"며 "신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함으로써 국내 자본시장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달라는 업계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코스콤 이노베이션랩은 앞으로 모의 주가예측 모델링 및 로보어드바이저 관련 아이디어 실제 구현을 실습해 보는 한편 블록체인 연구 분야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코스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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