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흑백 인테리어 … 체험공간 변신
600평 면적… 2만여종 입점
삼성·SK매직 브랜드관 눈길
600평 면적… 2만여종 입점
삼성·SK매직 브랜드관 눈길
![[르포] 흑백 인테리어·체험공간 변신… 럭셔리해진 가전매장, 어디?](http://contents.dt.co.kr/images/201804/2018042602100876817001[1].jpg "[르포] 흑백 인테리어·체험공간 변신… 럭셔리해진 가전매장, 어디?")
전자랜드프라이스킹 제공
전자랜드프라이스킹 프리미엄 매장 일산 파워센터점 가보니 …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이 일산점을 15년 만에 체험중심 프리미엄 매장으로 새 단장했다.
전자랜드는 25일 경기 고양 일산점을 프리미엄 매장인 파워센터점으로 재개장했다고 밝혔다. 매장 면적은 499평에서 600평으로 늘렸으며, 100여 개 업체의 대형·생활·건강·의류관리 가전 2만여 종을 입점시켰다. 일산점은 현재 10억원에 못 미치는 월 매출을 이번 리뉴얼을 통해 두 배 이상 올리는 게 목표다.
이날 찾은 일산점은 검정색, 흰색으로 내부를 꾸며 고급스럽고 깔끔했다. 1층에 들어서자 '파워모바일' '캐논' 'DJI' 코너가 눈길을 끌었다. 파워모바일 코너는 각 통신사로 휴대전화를 개통할 수 있는 곳이다. 검정색 바탕을 배경으로 깔끔하게 디자인해 통신사 직영점, 대리점 같은 느낌을 줬다. 1층 기둥에는 디스플레이 화면을 곳곳에 비치해 고객들이 행사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액션캠으로 유명한 '고프로' 코너는 이번에 처음으로 전자랜드 매장에 들어섰다.
2층, 4층에 각각 들어선 삼성 브랜드관, SK매직 브랜드관은 일산점의 핵심 콘텐츠였다. 전자랜드는 프리미엄 매장 특성을 고려해 일산점에 브랜드관을 강화했다. 특히 SK매직 브랜드관은 이번에 처음으로 가전유통매장에 입점했다. 이 코너에서는 SK매직의 정수기, 공기청정기, 건조기 등을 전시한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그동안 SK매직 브랜드관은 주로 백화점에 입점해왔다"며 "일산점을 프리미엄 매장으로 구성하면서 브랜드관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3층과 4층은 각각 건강가전 공간, 주방·생활가전 공간으로 꾸몄다. 4층에는 의류관리 가전 공간이 눈에 띄었다. 매장 곳곳에는 벨을 부착해 고객이 필요 시 이를 눌러 직원을 부를 수 있게 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최근 의류건조기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의류관리 가전 공간을 파워센터 전용 코너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전자랜드는 지난해부터 서울 용산본점을 시작으로, 지역 거점 매장을 파워센터로 개편하고 있다. 용산본점은 지난해 7월 리뉴얼한 뒤, 매출이 전보다 약 30∼40% 늘었다. 현재 전자랜드 파워센터 수는 약 16개로, 올해는 30개 매장을 파워센터로 전환할 예정이다.
박민영기자 ironlung@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