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실무회담서 합의
남북은 오는 27일 개최되는 '2018 남북정상회담'에서 오전에 공식환영식과 정상회담을 갖고 이어 환영 만찬도 함께 한다. 또 북측은 당일 우리 측 기자단의 취재를 북측 판문각 구역에서부터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남북은 2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3차 실무회담(경호·의전·보도 부문)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우리 측에서는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 조한기 청와대 의전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신용욱 경호처 차장 등 실무회담 대표단이 참석했다.
최대 관심사였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핫라인 통화 날짜 등은 이날 회담에서 논의하지 않았다. 권혁기 춘추관장은 리설주 여사 동행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답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양측은 정상회담에 참가할 대표단과 수행원 명단을 빠른 시일 안에 최종 확정해 통보하기로 했다. 우리 측은 수행원 명단을 통보한 상태지만 북측은 명단을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우리 측 수행원은 임종석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총 6명이다. 이들에 정상회담 테이블에 앉을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우리 측은 북측이 명단을 확정하면 이에 맞춰 정상회담장 배치를 할 계획이다.
지난 2차 실무회담 합의에 따라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정상회담 주요 일정은 생중계된다. 3차 실무회담에서는 한 단계 나아가 남측 기자단의 북측지역 취재를 허용했다. 그러나 판문각·통일각 등 포괄적 공간이 아니라 판문각과 군사분계선 사이 구간 정도만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정상회담 리허설은 남북이 공동으로 25일에 진행하기로 했다. 우리 측이 24일 1차로 리허설한 뒤 25일 북측이 함께 동선을 맞춰본다. 우리 측은 이후 26일에 최종 리허설을 진행한다.이날 3차 실무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을 포함해 정상회담 세부일정 및 동선은 오는 26일 임종석 정상회담준비위원장이 발표할 예정이다.
박미영기자 mypark@
남북은 23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3차 실무회담(경호·의전·보도 부문)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우리 측에서는 김상균 국가정보원 2차장, 조한기 청와대 의전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신용욱 경호처 차장 등 실무회담 대표단이 참석했다.
최대 관심사였던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핫라인 통화 날짜 등은 이날 회담에서 논의하지 않았다. 권혁기 춘추관장은 리설주 여사 동행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답변할 수 없다"고 밝혔다.
양측은 정상회담에 참가할 대표단과 수행원 명단을 빠른 시일 안에 최종 확정해 통보하기로 했다. 우리 측은 수행원 명단을 통보한 상태지만 북측은 명단을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
우리 측 수행원은 임종석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정원장, 조명균 통일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등 총 6명이다. 이들에 정상회담 테이블에 앉을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우리 측은 북측이 명단을 확정하면 이에 맞춰 정상회담장 배치를 할 계획이다.
지난 2차 실무회담 합의에 따라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정상회담 주요 일정은 생중계된다. 3차 실무회담에서는 한 단계 나아가 남측 기자단의 북측지역 취재를 허용했다. 그러나 판문각·통일각 등 포괄적 공간이 아니라 판문각과 군사분계선 사이 구간 정도만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정상회담 리허설은 남북이 공동으로 25일에 진행하기로 했다. 우리 측이 24일 1차로 리허설한 뒤 25일 북측이 함께 동선을 맞춰본다. 우리 측은 이후 26일에 최종 리허설을 진행한다.이날 3차 실무회담에서 합의한 내용을 포함해 정상회담 세부일정 및 동선은 오는 26일 임종석 정상회담준비위원장이 발표할 예정이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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