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한국지엠(GM) 경영 정상화를 위한 노사 간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이 막판 난항을 겪고 있다.
한국GM 노사는 23일 오전 5시부터 오전 11시 30분 현재까지 진행 중인 제14차 교섭에서 막바지 조율 중이다.
우선 노사 간 이견차가 가장 컸던 군산공장 근로자 거취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했다. 애초 사측은 군산공장 약 680명에 대해 희망퇴직과 4년간 무급휴직으로 인건비를 절감하겠다는 안을 내놓았지만, 노조 요청에 따라 무급휴직은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노사는 현재 자녀 학자금 지원 유보 등 복리후생 삭감 세부 항목에서 다시 이견차를 보이고 있다.
사측은 고비용 적자구조 개선을 위해 연간 약 1000억원의 복리후생을 감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자녀 대학학자금 지급 한시적 유보, 중식 유료화, 차량구입 할인혜택 축소 등을 요구해왔다.김양혁기자 mj@dt.co.kr
한국지엠(GM) 노사의 제10차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이 진행된 지난 19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한국지엠 부평공장 정문에 적막감이 감돌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GM 노사는 23일 오전 5시부터 오전 11시 30분 현재까지 진행 중인 제14차 교섭에서 막바지 조율 중이다.
우선 노사 간 이견차가 가장 컸던 군산공장 근로자 거취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했다. 애초 사측은 군산공장 약 680명에 대해 희망퇴직과 4년간 무급휴직으로 인건비를 절감하겠다는 안을 내놓았지만, 노조 요청에 따라 무급휴직은 시행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노사는 현재 자녀 학자금 지원 유보 등 복리후생 삭감 세부 항목에서 다시 이견차를 보이고 있다.
사측은 고비용 적자구조 개선을 위해 연간 약 1000억원의 복리후생을 감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자녀 대학학자금 지급 한시적 유보, 중식 유료화, 차량구입 할인혜택 축소 등을 요구해왔다.김양혁기자 m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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