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영, 화장품 PB 9개로 확대

올리브영, 화장품 PB 9개로 확대
박민영 기자   ironlung@dt.co.kr |   입력: 2018-04-19 18:00
랄라블라 등 경쟁사와 차별화
올리브영, 화장품 PB 9개로 확대
올리브영 '브링그린' 프레시 마스크 알로에.
올리브영 제공
올리브영이 자체 화장품 브랜드(PB)를 공격적으로 늘리며 경쟁업체인 랄라블라, 롭스 등과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올해 화장품 PB를 '라운드어라운드' '웨이크메이크' '식물나라' 'XTM 스타일 옴므' '보타닉힐 보' '드림웍스' 등 총 9개로 늘렸다. 특히 지난달에는 '컬러그램' '브링그린' 등 PB 2개를 연달아 출시했다. 컬러그램은 2000년대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색조 제품을, 브링그린은 자연성분을 활용한 화장품을 내세웠다. 최근에는 화장품 소품 PB로 '논 라텍스' 퍼프 소재의 '젤리킹' 스펀지도 선보였다. 올리브영은 2011년부터 '엘르걸'을 시작으로 화장품 PB를 적극적으로 개발해왔다. 드럭스토어 업계의 선발주자인 만큼 다른 업체들보다 화장품 PB 시장에 일찍 뛰어들었다.

현재 올리브영의 전체 매출 가운데 PB 매출 비중은 한자릿수 대로 작지만, 채널 특성과 타깃층, 트렌드를 고려해 필요에 따라 PB를 개발해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올리브영의 화장품 PB는 2∼3위인 GS의 랄라블라와 롯데의 롭스의 공세로부터 채널을 차별화하는 수단이 될 전망이다. 랄라블라는 최근 GS리테일의 편의점·택배 사업과 연계해 픽업·택배 서비스를 선보이며 옴니채널로 차별화에 나서고 있다. 롭스는 최근 매장 수 100개를 돌파한 가운데 지하철 역사, 롯데 유통 채널, 가두점 등을 통해 공격적으로 매장을 늘리고 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소비자 수요와 선호 유형 등을 고려해 PB를 개발하고 있다"며 "소비자에게 더 필요하고 트렌드에 맞으면서 매장에 어울리는 제품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영기자 ironlu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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