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다이어리는 오는 21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 3번 출구 앞에서 당뇨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당뇨인식개선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1형 당뇨병 환우회가 주최하고 닥터다이어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무료 혈당검사 △당뇨 간식 시식(선착순) △당뇨 인식 개선 관련 설문 △굿즈 판매 등으로 구성됐다.
당뇨 인식 개선 관련 설문은 OX퀴즈 등을 통해 당뇨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정확한 정보를 확립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의 판매 수익금은 전액 1형 당뇨병 환우회에 기부될 예정이다.
닥터다이어리에 따르면 당뇨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내분비계 질환이며 더는 중장년층에게만 국한된 질병이 아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당뇨에 대한 인식이 그다지 좋지 않다. 누군가 당뇨에 걸렸다고하면 '단 것을 많이 먹었다'고 생각하거나, '운동을 안 해서 걸렸다' 등 생활습관 문제로 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당뇨의 원인은 식습관 뿐만 아니라 신체 호르몬 분비 등 다양하다.
닥터다이어리 관계자는 "인슐린 주사를 마약주사라고 놀리는 것이 싫어 학교 화장실에 숨어 주사를 놓는 아이들 이야기는 당뇨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없어 벌어진 결과"라며 "당뇨가 어떤 병이고 왜 걸리는지를 정확히 알고 나아가 당뇨는 무조건 당뇨 환자 잘못이라고 생각하는 현상이 개선된다면 당뇨 환자들이 느끼기에 조금 더 편안하고 따뜻한 세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당뇨협회와 국제당뇨병연맹이 후원하며 아이센스, 녹십자MS, 동아오츠카, 라메디텍, 메디센서가 협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