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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원만 내면 3일안에... 카드사로 판 커진 ‘해외송금’

현대카드, 전용 모바일 앱 출시
1~3일로 단축… 수수료도 낮춰
은행권, 새로운 서비스로 '수성'
케이뱅크도 이달 중 선보일 듯 

조은국 기자 ceg4204@dt.co.kr | 입력: 2018-04-16 18:00
[2018년 04월 17일자 5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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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원만 내면 3일안에... 카드사로 판 커진 ‘해외송금’
현대카드 모바일 전용 앱‘현대카드 해외송금’현대카드제공

지난해 카카오뱅크가 출범하면서 촉발된 해외송금시장 경쟁이 시중은행에 이어 카드사로 확대되고 있다. 카카오뱅크가 은행권 해외송금 서비스의 10분의 1수준의 수수료를 무기로 해외송금 시장에 뛰어들자, 은행과 핀테크 기업, 카드사들도 새로운 해외송금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해외송금 서비스인 '현대카드 해외송금'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서비스는 현대카드가 지난해 신한은행과 영국의 핀테크 기업 커렌시클라우드와 맺은 해외송금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의 결과물이다.

현대카드의 해외송금은 전용 모바일 앱을 통해 쓸 수 있는 송금 서비스로, 기존 제도권 은행의 해외송금 망인 스위프트 망을 활용하면서도 중계은행을 거치지 않고, 송금 전문을 하루 한 번만 보내 수수료 수준과 송금시간을 대폭 줄였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중계은행 등 송금 프로세스를 줄였고, 하루에 발생하는 송금 전문을 모아 한 차례만 보내기 때문에 수수료 부담도 줄였고 송금 시간도 1~3일로 단축 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대카드 해외송금 수수료는 전신료와 중개수수료, 수취수수료가 모두 면제되고, 송금수수료로 3000원만 부과한다.

앞서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기업은행들도 새로운 해외송금 서비스를 내놓으며 시장 지키기에 나서고 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관계사인 국민카드, 국제 브랜드사인 유니온페이(은련)와 함께 카드번호와 이름만으로 해외송금이 가능한 'KB유니온페이카드송금서비스'를 출시했고, 기업은행도 비씨카드와 손잡고 유니온페이 카드결제 네트워크를 활용한 위안화 송금 서비스를 선보였다.

신한은행 역시 국제 브랜드인 비자 망을 활용한 해외 기업송금 서비스 'VISA B2B Connect' 1차 시범사업을 마무리한 데 이어 조만간 파일럿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또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송금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도 이달 중 수수료는 낮추고 착오송금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해외송금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해외송금 시장은 시중은행들의 전유물이었지만 인터넷전문은행과 해외송금 핀테크기업에 이어 카드사까지 뛰어들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금융사들이 디지털금융 신기술을 개발해 송금 절차는 간소화되는 대신 수수료 부담을 낮춘 해외송금 서비스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금융이용자들의 편의성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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