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낭독기 사용시 다음 링크들을 이용하면 더 빠르게 탐색할 수 있습니다.
 
즐겨찾기 문화일보 PDF

세계 각국 `스마트시티` 주목 … 첨단기술·솔루션 경쟁

'홍콩전자전' 최대 이슈 부상 

박종진 기자 truth@dt.co.kr | 입력: 2018-04-15 14:24

원본사이즈   확대축소   인쇄하기메일보내기         트위터로전송 페이스북으로전송 구글로전송
세계 각국 `스마트시티` 주목 … 첨단기술·솔루션 경쟁
15일 홍콩춘계전자박람회와 국제정보통신기술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홍콩컨벤션전시센터에 관람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사진=박종진기자

세계 각국 `스마트시티` 주목 … 첨단기술·솔루션 경쟁
15일 홍콩춘계전자박람회와 국제정보통신기술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홍콩컨벤션전시센터 3층 스마트시티존에서 참관객들이 기술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박종진기자

세계 각국 `스마트시티` 주목 … 첨단기술·솔루션 경쟁
15일 홍콩춘계전자박람회와 국제정보통신기술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홍콩컨벤션전시센터 3층 스마트시티존에 위치한 중국 전자통신기업 ZTE 부스에서 참관객들이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박종진기자

"센서와 5G 통신망을 활용한 LED 스마트가로등을 설치해 도시 전체의 전력낭비를 줄이는 것은 물론 대기오염 정도도 측정할 계획입니다. 이 시스템은 유동인구 파악과 범죄 예방에도 활용할 것입니다."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 간 홍콩 컨벤션전시센터에서 열리는 홍콩춘계전자박람회 및 국제정보통신기술박람회의 스마트시티존에서 만난 홍콩정부 정보기획국 관계자는 이같이 밝혔다.

홍콩정부는 2016년 스마트시티를 연구하기 시작해 개략적인 추진방향을 잡고, 지난해부터 글로벌기업들과 협력해 구체적인 중장기플랜을 만들어가고 있다. 스마트가로등으로 대표되는 생활 영역을 비롯해 모빌리티, 사람(교육), 환경, 전자정부, 경제 등 6가지 분야에 첨단 ICT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시티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홍콩정부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과 도시들은 최근 지역 특성에 맞는 산업을 키우고 환경, 범죄 등의 현안을 풀기 위해 스마트시티에 주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세계도시전자정부협의체(WeGO) 의장사인 서울시를 비롯해 고양시·세종시 등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홍콩춘계박람회와 국제정보통신기술박람회의 가장 중요한 이슈도 스마트시티였다. 글로벌 기업들과 중소기업, 스타트업들은 도시를 첨단화할 기술과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선보였다.

사물인터넷(IoT)·커넥티드·로봇공학 등 ICT 신기술이 망라된 스마트시티존이 위치한 컨벤션센터 3층 전시홀은 연일 참관객들로 북적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시스코·알리바바 등 글로벌 기업들과 에이파스(APAS)·아스트리(ASTRI) 등 홍콩 IT기업, 일본 NEC 등이 협력하는 스타트업들과 공동 부스를 열고 첨단 기술과 솔루션을 소개했다. MS는 지나는 군중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성별·나이 등을 추론하는 솔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휴렛팩커드엔터프라이즈(HPE)·후지쯔 등도 생활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기술 포트폴리오를 선보였다. 알리바바는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아스트리와 에이파스는 유무선 통신기술을 통해 자율주행자동차 등 커넥티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는 네트워크 시스템을 시연했다.

홍콩의 기술 스타트업 'T3'는 스마트가로등과 연계되는 기술을 소개했다. 헐만 챈 T3 프로젝트엔지니어는 "스마트가로등에 필요한 센서와 데이터분석 솔루션, 모듈을 개발했다"면서 "스마트가로등을 5G 통신망과 연결하면 유동인구를 파악·분석해 정책에 활용하고 카메라를 이용해 범죄를 예방하거나 범죄자를 검거하는 등 쓰임새가 많다"고 말했다. 센서가 사람을 인식, 사람이 주변을 지나갈 때만 작동하도록 해 전력사용을 줄일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미국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가 최초로 행사에 참가해 차량을 전시하고 시승행사도 진행했다.

바이런 리 홍콩무역발전국 이사는 "올해 행사는 홍콩을 비롯한 세계 도시들이 어떻게 스마트시티로 발전할 것인지 가능성을 보여주는 데 초점을 뒀다"면서 "세계 각국 바이어뿐 아니라 중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 관계자들이 참가해 추진방안에 머리를 맞댔다"고 밝혔다.

홍콩=박종진기자 truth@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DT Main
선풀달기 운동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