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봉사활동에는 홍그루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교수 등 심장내과, 치과, 통합진료과 의료진과 약사, LG유플러스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봉사단은 이날 평소 농사일 등으로 바빠 멀리 떨어진 대형 병원에 방문하기 어려운 농촌 어르신들을 비롯한 200여 명을 대상으로 심초음파 등 각종 정밀 검사를 지원했다.
봉사활동이 진행된 무릉도원면 운학1리는 LG유플러스가 NH농협과 함께 추진 중인 'ICT융복합시범마을' 1호 마을이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명예이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ICT융복합시범마을에서 농업인 삶의 질의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스마트농업관리 △주거환경 고도화 △헬스케어 △재해감지 및 예방 △체험 프로그램발굴 △학습 콘텐츠 확보의 6가지 영역의 활동을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는 운학1리에서 지난해 10월 관제형 드론을 통해 독거노인에 방한 물품을 배달했다. 또 이장이 어디서나 휴대전화로 마을방송을 할 수 있는' U+마을방송'과 'U+tv 아이들나라', '방범용 LTE CCTV'도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 운학1리에서 재배된 농산물에 대한 판로 지원과 임직원 방문 봉사활동 등을 지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
안충선 운학1리 이장은 "농번기가 시작되는 시점에서 농촌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일손이 바빠 시내에 있는 병원에 가기가 쉽지 않은데 멀리까지 찾아와 건강검진을 해준 LG유플러스와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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