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스타트업 늘어야 경제 틀 바뀐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 공식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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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 스타트업 늘어야 경제 틀 바뀐다"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출범식에서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앞줄 왼쪽 네번째부터),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봉진 코스포 의장, 송희경 자유한국당 의원 등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코스포 제공

"성공하는 스타트업이 많아지면 국가 경제의 틀이 바뀔 수 있습니다. 나라 경제의 체질이 개선되고 좋은 일자리가 많아질 것입니다."

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출범식에서 김봉진 포럼 의장은 이같이 강조했다.

김봉진 의장은 "세계 경제를 이끄는 미국과 중국의 경우 5대 기업 중 구글이나 알리바바같이 스타트업에서 시작한 IT 기업이 2개 이상인데 우리나라는 10대 기업 중 한 곳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국사회는 다양한 경제주체들이 공정한 경쟁을 펼칠 수 있어야 한다"며 "한국사회와 청년세대의 희망을 위해 스타트업이 잘되는 사회를 만드는 것을 비롯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6년 9월 민간단체로 출범해 230개 회원사를 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이날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포럼은 앞으로 스타트업 대표 단체로 발돋움하고 산업계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창업 기업의 성장 △패자부활이 가능한 사회 △투자 활성화를 통한 생태계 선순환 △합리적 규제환경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올바른 기업 문화 창출을 위해 스타트업 업계 및 관련 전문가들과 협업한다는 구상이다.

포럼은 이날 정부·국회·벤처캐피털(VC)·지원기관이 활동과 정책을 발표하고 스타트업이 듣는 '거꾸로 피칭'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석종훈 중기부 실장은 "창업 지원사업이 전체 부처에 걸쳐 60개에 달하는데, 이러한 비효율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석 실장은 중기부의 기존 창업 지원사업 26개를 통·폐합해 11개로 단순화하고, 기술창업 바우처 등 2개 사업 신설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수요자 입장에서 정책을 펴겠다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정부 사업에 필요한 제출서류 간소화 방안도 조만간 내놓을 계획이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민간에서 규제·정책 개선 관련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온라인 정책플랫폼' 마련을 제안했다. 국회에서 법률에 네거티브 규제 방식을 도입하더라도 오히려 행정부에서 시행령 등으로 보수적인 접근을 할 수 있는데, 이를 제어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내놨다.

최수규 중기부 차관은 "정부는 혁신 스타트업 육성과 창업기업 성장에 역점을 두고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포럼이 현장에서 혁신 역량을 만드는 구심점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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