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 네이버는 뉴스 댓글 운영원칙과 관련 정책 등을 논의하는 '댓글정책 이용자 패널'을 30일 발족했다고 밝혔다. 댓글정책 이용자 패널은 업계·학계·협회·언론사 등 관련 분야에 재직하지 않는 일반 이용자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첫 모임을 시작으로 8월까지 한 달에 한 번씩 간담회를 열어 뉴스 댓글의 운영원칙과 정책에 대해 논의하고 개선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네이버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패널 참여자 공개 모집에 1000명 이상이 지원했고, 외부 학계 관계자의 심사를 거쳐 패널을 선발했다.
특히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네이버 댓글서비스 이용자 분포에 따른 연령·성별 비중을 고려해 선발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인 개인정보 없이 설문 답변을 기준으로 한 '블라인드' 방식으로 뽑았다.
유봉석 미디어·지식정보서포트 리더는 "댓글 운영원칙과 정책에 대해 사용자와 함께 검토하고 개선해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뉴스 댓글창이 사용자의 다양한 목소리가 공존하는 공간이 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