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산업의 일부 셰프들이 사회적인 지명도를 얻어 공인이 되는 등 다수 미디어에 활동하며 인기 직종중 하나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셰프가 되고자 하는 사람이나 교육 방법은 변화하고 있다. 예전에는 셰프의 학력을 중요한 요소로 보지 않았지만, 현재의 시대에서는 셰프가 다국화된 입맛을 이해하고, 변화하고 있는 외식 산업의 트랜드를 주도, 프랜차이징을 이끌어 내야 하는 등 글로벌 시대에 맞춘 다양한 능력이 요구돼 어학 능력과 경영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호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으로 스위스요리학교인 'CAA 요리 예술원'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예술원은 지역적으로 유럽의 중심인 스위스에 위치해있고, 인근의 주요 요리 명국의 가스트로노미를 모두 섭렵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요리 예술원에서 걸어서 30분, 차로 5분 거리에 있는 프랑스, 오른쪽으로 오스트리아, 위로 독일, 아래로는 이태리를 불과 몇 시간 거리에 두고 있어 요리로 유명한 이들 나라의 미식 풍미를 모두 찾을 수 있는 곳이다.
해당 예술원은 1년 글로벌 유급 인턴십을 포함하고 있는 3년 요리 예술 학사와 1년 준석사, 2년 석사 과정, 1년 초컬릿 수료증, 15개월 초컬릿 프로페셔널 디플로마와 1년 6개월 고급 프로페셔널 디플로마 등 다양한 요리 예술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요리 예술 학사 과정의 경우, 실제 이론 수업 기간은 2년이지만, 실기하면서 이론 공부까지 끝내고 3년 안에 영국 더비 대학의 복수 학위를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예술원의 학생들은 3년 이상 해외에 체류하면서 영어에 능숙해지며 불어, 독일어 등 제2외국어도 학습하게 된다. 관계자에 따르면 유럽 요리사로서 정통 유럽 요리라고 일컬어지는 프랑스의 언어에 익숙하게 되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라고 볼 수 있다.
CAA 요리 예술원의 국내 지원 센터인 CAAKOREA 양주현 원장은 "3년 안에 요리 실기와 학사 과정뿐만 아니라, 해외 문화 체험과 글로벌 인턴십까지 모두 마칠 수 있고 해외에서 남보다 발 빠르게 커리어를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해당 예술원의 경우 2년이라는 이론 및 실기 수업 기간에 서양 요리의 근간이 되는 요리, 제과, 제빵, 디저트, 와인, 치즈, 초컬릿 등을 모두 배울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현 영국 왕실의 수석 셰프인 안톤 모지만이 해당 예술원의 명예 교수로 있으며 유럽의 유명한 셰프들을 수시로 보거나 세계 정상급 셰프들의 초청 강연 수업을 통해 실기 수업이 진행된다는 것 역시 장점이다. 또한, 스위스 최초의 호텔 대학인 세자르리츠 학생들과 캠퍼스를 공유함으로써 호텔 경영, 이벤트 경영에 대한 경험과 지식도 쌓을 수 있어 학생들은 요리를 기술에 국한하지 않고, 글로벌 마케팅을 위한 핵심적인 지식인, 이벤트와 사업 플랜 수업으로 사업 역량도 배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입학 및 관련 정보는 국내 CAAKOREA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ysy3445@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