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스타트업] 데이블 "B2B 혁신주자… 올 인니·대만 진출"

네이티브 광고사업 고속 성장
국내서만 1200개 이상 고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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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 스타트업] 데이블 "B2B 혁신주자… 올 인니·대만 진출"


혁신 스타트업이 뛴다
이채현 데이블 대표


"작년 집중했던 네이티브 광고 사업이 활성화된 덕분에 85억원이라는 목표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고 흑자 달성도 성공했습니다. 올해는 인도네시아, 대만 등 해외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입니다."

최근 서울 역삼동 위워크에서 만난 B2B 플랫폼 서비스 스타트업 데이블의 이채현 대표(사진)는 이같이 밝혔다. 네이티브 광고는 특정 서비스 플랫폼에 적합한 방식으로 제작된 광고를 뜻한다. 데이블은 개인이 관심 있어 할 만한 광고 콘텐츠를 정보 제공 형태로 전달한다.

이채현 대표는 "회사 전체 수익의 95% 정도가 네이티브 광고를 통해 나온다"면서 "사업 초기 플랫폼 사용료를 받기도 했는데 현재는 광고 수익을 고객사와 나누는 형태로 수익모델을 가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커뮤니티에는 기사협찬 광고를 제공하기도 한다.

주요 고객사는 언론사와 블로그·커뮤니티와 같이 페이지뷰(PV), 즉 트래픽이 중요한 기업이다. 데이블은 이들에 자체 개발한 알고리듬을 통해 개인화 로직, 관련 뉴스 로직, 인기뉴스 추천 로직 등의 플랫폼 서비스를 공급한다. 언론사의 경우 홈페이지를 방문한 독자에 맞춤형 기사를 추천하고, 회사 측에는 이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위젯 페이지를 사용할 권한을 준다. 개인정보 활용 없이 브라우저와 쿠키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개인정보보호 이슈에서도 자유롭다. 특정 브라우저와 쿠키별 일련의 행동을 모으고 분석해 맞춤형 콘텐츠를 추천하는 것.

서비스를 이용하는 언론사만 600곳 이상, 커뮤니티와 블로그 역시 600개 이상으로 국내에서만 총 1200개 이상의 고객을 두고 있다.이 대표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을 적용해 플랫폼을 구현했다"면서 "오픈소스를 활용하지만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자체 개발 비중도 높다"고 설명했다.최근에는 플랫폼 고도화와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기사추천 서비스에서 적용하는 개인화 기술을 검색광고 등 광고 콘텐츠에도 적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광고 클릭수를 높이는 꼼수를 가려내기 위해 AI 기술을 활용, 광고 이상탐지기술도 자체 개발했다.

올해 해외시장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지난해 대만·인도네시아 등 시장조사를 했고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10대 매체 중 2∼3곳에 이미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이러한 변화를 위해 현재 시리즈 B 투자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 카카오벤처스(구 케이큐브벤처스)에서 팁스 프로그램 등을 통해 11억원의 시드머니를,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카카오벤처스로부터 11억원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이 대표는 "국내 시장을 넘어 아시아 이용자들에게 하루 한 번 이상 콘텐츠나 네이티브 광고를 제공하는 아시아 최고 '콘텐츠 디스커버리 플랫폼'으로 도약하는 게 올해 목표"라고 강조했다.

박종진기자 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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