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 펍지주식회사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미국, 캐나다, 브라질 등 해외 100개국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게임 다운로드 순위 1위에 올랐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펍지주식회사는 텐센트와 함께 지난 19일 이 게임을 북미, 동남아시아 지역에 출시했다. 이 게임은 온라인 배틀로얄 슈팅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의 모바일 버전이다.
펍지주식회사 관계자는 "온라인 배틀그라운드에서 경험했던 게임성을 모바일로 충실하게 재현하고, 모바일 기기에 콘텐츠를 최적화한 점이 이용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펍지주식회사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한국, 일본 서비스 일정을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이 게임의 원작인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해 3월 미국 게임 플랫폼 '스팀'에 유료 테스트 버전으로 출시됐다. 이 게임의 PC 온라인·콘솔 버전의 누적 판매량은 3800만장에 달한다. 국내에선 공개시범테스트(OBT)를 시작한 지난해 11월 이후 18주 연속 PC방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100여명이 고립된 섬에 떨어져 각종 무기와 차량 등을 활용해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생존 경쟁일 벌이는 게 이 게임의 특징이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