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상 티맥스데이터 사장, "토종 DBMS로 올 두배 이상 성장할 것"

무중단 DB 운영 기술 갖춘 SW
연말 클라우드 지원 새버전 출시
"오라클과 경쟁력 갖춘 유일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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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상 티맥스데이터 사장, "토종 DBMS로 올 두배 이상 성장할 것"

인터뷰 이희상 티맥스데이터 사장

"한국을 대표하는 시스템SW 기업에 몸담았다는 사명감과 책임감 때문에 신입사원처럼 흥분됩니다. 오라클·SAP 등 외국계 소프트웨어(SW) 기업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SW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합니다."

취임 100일을 얼마 전 넘긴 이희상 티맥스데이터 사장(사진)은 최근 경기 분당 사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희상 사장은 현대그룹 공채 출신으로 현대전자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후 한국오라클과 SAP코리아에서 25년간 근무한 SW 전문가다.

이 사장은 "90년대 초반 38명이었던 한국오라클은 당시 스타트업 규모였으나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을 비롯한 주력 SW의 경쟁력 덕분에 업계 1위를 차지하면서 1000명이 넘는 직원이 일하는 유니콘 기업이 됐다"며 "그 성장과 발전에 동참하면서 체험한 사업 노하우와 전략을 티맥스에서 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 회사의 대표 제품은 오라클 DBMS와 맞서는 '티베로'다. DB 운영과 관리를 해주는 티베로는 지난 2003년 처음 출시 이후 버전6까지 선보였다. 올 연말쯤 클라우드 서비스 아키텍처에 부합하는 차세대 제품인 버전7를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특히 티베로는 무중단 DB 운영 기술인 액티브 클러스터 와 총소유비용 절감 효과 등에 힘입어 오라클 DBMS를 하나씩 윈백하고 있는 국내외 유일한 제품이다.

그는 "외산 제품과 티베로를 비교해보니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고 4차 혁명시대를 맞아 오히려 발전 가능성은 우리가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고객의 요구를 수용한 견고하고 더 우수한 제품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펼쳐 올해 매출액과 시장 점유율을 모두 2배 이상 성장시킬 것"이라고 자신했다.

티베로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2016년 기준 4%로, 700여 개 고객사와 2500여 건의 공급 실적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실적도 양호해 올해 기업공개를 위한 주간사 선정 등 사전작업과 향후 시장 확대에 따른 SW 연구인력 채용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희상 사장은 "티맥스는 투명하고 발전 가능성이 무한한 글로벌 수준의 SW회사"라며 "올해 제2의 창업을 한다는 각오로 연구개발과 제품·서비스 개발에 집중, 2020년까지 국내 1위 SW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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