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5년간 연구개발 추진
환경, 교통, 인구 등 도시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개선하도록 돕는 똑똑한 AI센서 개발이 추진된다. 이 센서가 개발되면 교통환경, 대기환경, 생활환경, 유동인구 등 도시에서 쏟아져 나오는 데이터를 수집·분석할 수 있어 다양한 생활서비스와 스마트시티 구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올해부터 5년 동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초연결·지능데이터 생태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사물 데이터를 활용한 SW 기반 가상센서 및 AI센서' 개발을 추진한다.
이 과제는 사물 데이터 처리·분석기술 개발과 IoT 데이터 측정 및 데이터 기반 기술검증 등을 토대로 SW 가상센서와 AI센서를 개발하는 게 목표다.
연구팀은 지난해 전국 6개 대도시의 생활환경 관련 데이터를 수집했다. 수집된 데이터는 △대기환경 데이터(온도·습도·미세먼지·오존 등 12종) △교통환경 데이터(진동·가속도·자이로 등 11종) △생활환경 데이터(자외선·조도·소리 등 4종) △유동인구 데이터(2종) △건강데이터(심박동) 등 모두 30종이다.
또 대구시 택시 40여 대에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오존, 아황산가스 등의 대기환경 데이터를 측정하는 멀티 센서를 부착,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했다. 이렇게 모은 대기환경 데이터에 매연, 차량정체 등 교통환경 데이터와 유동인구, 악취, 소음 등 생활환경 데이터 등을 융합하고 AI 기술로 분석하면 미세먼지 발생장소와 원인 등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연구팀은 중장기적으로 보행자와 차량 인식, 대기 상태가 수면 질과 생산량에 미치는 영향, 운전자의 운전 스트레스, 대기오염이 교통사고율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전망할 수 있는 AI 센서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이용하면 주말 아침 나들이객에게 대기 상태와 거주환경 등을 분석한 나들이 지수를 제공하는가 하면, 시간별 차량 이동에 따른 교량 상태를 파악해 교량의 노후화와 수명도를 알려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
정한민 KISTI 박사는 "도시에서 쏟아져 나오는 물리 센서 데이터를 수집해 IoT, 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하면 도시가 안고 있는 다양한 현안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사물 데이터 수집·처리·분석·가시화·서비스에 이르는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해 실시간 변화하는 상황을 분석·예측하는 플랫폼까지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올해부터 5년 동안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초연결·지능데이터 생태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사물 데이터를 활용한 SW 기반 가상센서 및 AI센서' 개발을 추진한다.
이 과제는 사물 데이터 처리·분석기술 개발과 IoT 데이터 측정 및 데이터 기반 기술검증 등을 토대로 SW 가상센서와 AI센서를 개발하는 게 목표다.
연구팀은 지난해 전국 6개 대도시의 생활환경 관련 데이터를 수집했다. 수집된 데이터는 △대기환경 데이터(온도·습도·미세먼지·오존 등 12종) △교통환경 데이터(진동·가속도·자이로 등 11종) △생활환경 데이터(자외선·조도·소리 등 4종) △유동인구 데이터(2종) △건강데이터(심박동) 등 모두 30종이다.
또 대구시 택시 40여 대에 미세먼지, 일산화탄소, 오존, 아황산가스 등의 대기환경 데이터를 측정하는 멀티 센서를 부착,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분석했다. 이렇게 모은 대기환경 데이터에 매연, 차량정체 등 교통환경 데이터와 유동인구, 악취, 소음 등 생활환경 데이터 등을 융합하고 AI 기술로 분석하면 미세먼지 발생장소와 원인 등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
연구팀은 중장기적으로 보행자와 차량 인식, 대기 상태가 수면 질과 생산량에 미치는 영향, 운전자의 운전 스트레스, 대기오염이 교통사고율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전망할 수 있는 AI 센서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이용하면 주말 아침 나들이객에게 대기 상태와 거주환경 등을 분석한 나들이 지수를 제공하는가 하면, 시간별 차량 이동에 따른 교량 상태를 파악해 교량의 노후화와 수명도를 알려 안전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
정한민 KISTI 박사는 "도시에서 쏟아져 나오는 물리 센서 데이터를 수집해 IoT, 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하면 도시가 안고 있는 다양한 현안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사물 데이터 수집·처리·분석·가시화·서비스에 이르는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해 실시간 변화하는 상황을 분석·예측하는 플랫폼까지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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