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남'에게 고백받는 체크재킷… '썸녀' 눈길 사로잡는 카디건
남성 데이트룩
단정하고 고전적인 느낌에 셔츠 안성맞춤
빅 오버핏 카디건으로 세련미 연출도 가능
여성 데이트룩
화사한 분위기 자아내는 밝은 색감 니트
다리 라인 돋보이는 청바지로 스타일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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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맞이 데이트 코디
유난히 추웠던 겨울을 뒤로 하고 추적추적 봄비가 내린 뒤, 어느덧 완연한 봄 날씨가 찾아왔다. 그룹 가수 '버스커버스커'의 노래 '벚꽃 엔딩'이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의 실시간 차트에서 역주행하기 시작해 봄이 다가왔음을 더 실감하게 된다. 갑작스레 날씨가 포근해지면서 오늘 입은 두터운 외투가 괜히 민망하고 낯설게 느껴지기도 한다. 이제 봄꽃 관련 축제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친구·가족·연인들과의 야외 나들이 계획도 하나둘씩 잡히고 있다. 화사한 봄 분위기를 제대로 만끽하려면 따뜻한 날씨뿐만 아니라 산뜻한 봄옷을 챙겨입는 게 필수다. 겨우내 무채색 옷차림에 익숙해져 색채 감각이 무뎌진 이들을 위해 위메프 MD가 추천하는 봄 데이트 의상을 소개한다.
줄무늬 셔츠·고무바지로 남성 데이트룩 완성
봄 맞이 남성 데이트룩에는 단정하고 고전적인 느낌을 주는 셔츠가 안성맞춤이다. '스트라이프 롤업 셔츠(1만9800원)'는 푸른 봄 하늘과 색감이 비슷한 줄무늬가 그려져 있으며 산뜻하면서도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버튼다운 옷깃으로 단정한 느낌을 줌과 동시에 세련된 포인트를 더했다. 소재는 면 100%로, 입으면 편안한 느낌을 주며 단벌뿐만 아니라 카디건, 재킷과 받쳐 입기에도 좋다.
하늘색 줄무늬 셔츠와 어울리는 하의로는 '그놈스타일 사이드밴딩 슬랙스(1만9900원)'가 제격이다. 이 바지는 상아색·갈색·회색·차콜색·감청색·검정색 등 7가지로 나왔으며 다양하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특히 '논슬립 실리콘 테이핑' 처리가 돼 있어 셔츠가 빠져 옷매무새가 흐트러지는 걸 방지해준다. 또 허리 양옆에는 고무와 스판을 함유한 소재를 활용했으며, 구김을 최소화한 가공 원단을 써 야외 활동이 많은 봄나들이를 할 때 입기에 적합하다.
쌀쌀한 아침·저녁에는 '애드매이브의 빅 오버핏 카디건(2만1900원)' 하나만 걸쳐도 좋다. 이 제품은 95∼115 사이즈까지 커버할 수 있어 두루 인기가 많다. 단순한 디자인과 멋스러운 오버핏으로 어떤 디자인의 티셔츠나 셔츠에도 잘 어울린다. 색상은 연베이지색·분홍색·진베이지색·와인색·감청색·녹색·검정색 등으로 나왔다. 연베이지 혹은 감청색 카디건을 활용하면 더 깔끔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카디건과 함께 입기에 좋은 외투에는 '오버핏 트렌치코트(2만9900원)'가 있다. 이 옷은 디자인이 화려하지 않고, 여유있게 떨어지는 오버핏 스타일이라 편안한 느낌을 준다. 또 파스텔톤 베이지색·카키색·감청색이 가미돼 있어 매력적인 느낌을 준다. 깔끔한 옷깃, 견고한 버튼, 주머니 디테일 등도 특징이다. 감청색 카디건을 입고 위에 베이지색 트렌치코트를 겹쳐 입으면 따뜻하고 세련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다.
8만원이면 니트·체크재킷·귀걸이 장식 '충분'
상의만으로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은 여성에게는 밝은 색감의 '바로나 니트(8900원)'를 추천한다. 이 옷은 분홍빛 벚꽃과 잘 어울리는 색감의 베이지색·보라색·라임색·민트색·검정색 등으로 나왔다. 특히 올해의 트렌드 색인 보라색 니트는 청바지, 슬랙스, 여러 외투와 골고루 잘 어울려 단순하면서 톡톡 튀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이 니트와 잘 어울리는 바지로는 밑단 커팅이 매력적인 '사선컷팅 속밴딩 스키니진(1만9900원)'이 적합하다. 이 바지는 허리 안감이 고무로 처리돼 있어 자유롭게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다. 다리 라인이 돋보이는 스타일링을 연출하고 싶다면 정사이즈를, 편안한 착용감을 원한다면 한 사이즈 크게 입는 게 좋다. 자칫 심심할 수 있는 단순한 디자인에 디테일한 밑단 커팅 포인트를 가미해 발목이 드러나 키가 커 보이는 느낌도 준다.
봄나들이에 적합한 외투로는 '마크막스의 푸린 체크재킷(3만5900원)'이 제격이다. 이 재킷은 골반을 가려줄 정도로 길며, 오버핏 스타일로 멋스러움을 더했다. 색상은 회색, 진회색 등 2종으로 나왔다. 이 재킷을 입으면 안에 입은 화려한 상의나 청바지를 입었더라도 단정하고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특별한 데이트를 앞두고 있다면 '앤틱 무드 캔디 드롭 이어링(9900원)'으로 마무리하는 것도 좋다. 이 귀걸이는 골드 플레이티드 브래스 도금으로 테두리를 장식했다. 또 무니켈침, 핵진주, 큐빅지르코니아 장식으로 트렌디한 분위기에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봄 햇살에 따라 귀걸이가 반짝여 단순한 디자인의 의상과 함께 입으면 더 빛이 난다. 고급스러우면서 최소화한 디자인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이런 귀걸이를 하나쯤 장만해두면 오랫동안 실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