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선분석에서 지정맥인증까지… "IoT 안전솔루션기업 도약"

세계보안엑스포 참가 LG히다찌
센서로 사람·사물 위치 정밀 인식
국내 유일 동선분석솔루션 선봬
속도 빠른 지정맥인증기술도 공개
국내외 첨단 보안솔루션 공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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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선분석에서 지정맥인증까지… "IoT 안전솔루션기업 도약"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세계보안엑스포 2018'에서 LG히다찌가 'IoT 세이프티 리더'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각종 첨단 솔루션들을 전시하고 있다.
동선분석에서 지정맥인증까지… "IoT 안전솔루션기업 도약"
영상분석과 처리에 최적화된 LG히다찌의 컨버지드 플랫폼 'HVMP'


LG히다찌(대표 김수엽)가 사물인터넷(IoT) 시대 종합 안전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 지난 30년간 국내 금융 및 공공시장에 다양한 IT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한 데 이어, 최근 국내외 시장에서 생체인증 및 IoT 솔루션을 공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LG히다찌는 14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 '세계보안엑스포 2018'에서 'IoT 세이프티 리더'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미래 스마트시티를 배경으로 SF영화에서 볼 법한 첨단 솔루션들을 대거 전시했다.

부스에는 지정맥인증·동선분석·IoT 영상분석 등의 솔루션이 소개됐다. 이중 지난해 3월 선보인 동선분석 솔루션은 사람과 사물의 동선을 '라이다(LiDAR)'를 이용해 추적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사람과 사물의 이동경로를 표시, 최적화된 동선을 제시한다. 예를들어 공항·철도, 대형복합쇼핑몰, 전시장 등에서 사람과 사물의 동선을 파악해 혼잡도를 완화하고 안전성을 높임으로써 공간가치를 높일 수 있게 해준다. 특히 라이다 방식 솔루션은 국내에서 유일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전시부스에 설치된 솔루션을 작동시키자 센서가 주변 움직임을 실시간 포착, 모니터를 통해 작은 점들의 섬세한 이동경로를 보여줬다.

레이저 센서의 반사광에서 얻어진 데이터를 이용해 사람과 사물의 위치를 정밀하게 인식하고 분석하는 방식이다. 시장의 반응도 좋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GTX(수도권광역 급행철도) 역사가 되며 승객이 급증할 삼성역에 대해 이 솔루션 POC(개념검증) 작업을 마치고 도입을 막바지 검토하고 있다. LG히다찌 관계자는 "카메라가 아닌 센서만으로 운영, 영상정보같이 개인을 특정할 수 있는 데이터는 수집·보관하지 않아 개인정보보호 이슈에서 자유롭다"며 "특히 와이파이 신호를 활용한 다른 솔루션의 오차 범위가 최대 5m라면 라이다 방식은 최대 30㎝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IoT 영상분석솔루션을 이용하면 △공공안전(얼굴인식, 침입탐지) △운영 인텔리전스(방향제어, 차량번호판 인식, 교통분석) △비즈니스 인텔리전스(활동시각화, 인원체크, 대기열 감지) 등을 구현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소프트웨어(SW) 기반의 'SSVI(스마트 공간·비디어 인텔리전스)' 아키텍처와 이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하드웨어 기반 컨버지드 플랫폼 'HVMP(히타치 비디오관리 플랫폼)'으로 구성됐다.

회사 관계자는 "HVMP는 서버와 스토리지, 스위치, 가상화솔루션 등이 통합돼 영상 데이터를 통합·연계·분석하는 데 최적의 플랫폼"이라며 "SSVI, HVMP 모두 타사 솔루션과도 매끄럽게 연동되는 만큼 고객은 내부 상황에 따라 선택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정맥인증 솔루션은 손가락의 정맥 패턴으로 개인을 식별하는 생체기반 본인인증 솔루션이다. 금융거래, 결제, 병원접수, 근태관리 등에 활용할 수 있다. 전시부스에서 지정맥인증을 직접 체험해본 결과 인증 속도가 매우 빠르고 손바닥 전체를 대고 사용하는 장정맥 방식에 비해 위생적인 점을 느낄 수 있었다.

LG히다찌 관계자는 "지문인증과 비교해 지정맥은 배아단계에서 결정돼 평생 유지되는 정맥을 활용하는 만큼 위변조가 힘들다"며 "비교적 유사한 장정맥 인증은 왼손, 오른손 두 가지 선택권밖에 없는 반면 지정맥은 10개 손가락을 활용하는 만큼 선택권이 넓어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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