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CJ E&M 히트작 리메이크 이어져

태국서 CJ E&M 히트작 리메이크 이어져
김지영 기자   kjy@dt.co.kr |   입력: 2018-03-14 16:30
[디지털타임스 김지영 기자]CJ E&M은 오는 4월부터 태국의 예능전문 지상파 채널 트루포유(True4U)에서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예능 '꽃보다 할배', '쇼미더머니'의 리메이크 버전이 방송된다고 14일 밝혔다. 태국에서는 현재 엠넷의 음악예능 '너의 목소리가 보여', '골든 탬버린'과 올리브 푸드 게임쇼 '크레이지 마켓'의 현지 버전이 인기리에 방송 중이다.

태국의 유명 제작사이자 지상파 채널 워크포인트에서 매주 수요일 방영 중인 태국판 '너의 목소리가 보여'는 평균시청률 4%, 최고 시청률 5.57%를 기록하며 방송 100회를 돌파했다. 현재 시즌2는 전체 채널 시청률 3위안에 드는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아시아 최고 권위의 TV 시상식에서 최고 음악프로그램 상을 수상한 바 있는 '골든 탬버린'은 지난달부터 유력 지상파 채널세븐에서 방영을 시작했다. 첫회 4.4%의 시청률을 올리며 방영 4회차 만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CJ E&M은 2015년부터 '렛미인'을 시작으로 인기 방송 포맷을 태국에 판매하고 현지에서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2016년에는 태국 최대 유료방송사업자와 합작법인 트루CJ 크리에이션스를 설립해 로컬 콘텐츠 제작을 통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서장호 CJ E&M 글로벌콘텐츠사업국장은 "한류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태국은 미얀마, 캄보디아 등 주변국에 미치는 문화적, 경제적 영향력이 커 동남아 한류의 거점 지역으로 꼽힌다"며 "CJ E&M의 히트작을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버전이 대거 태국의 지상파 정규 방송으로 편성되면서 아시아지역에서 한국 콘텐츠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태국은 동남아시아 국가 중에서도 콘텐츠 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태국의 방송시장 규모는 202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6.1%를 기록하며, 40억26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국내 방송포맷의 해외수출에서 태국은 2015년 1건에서 2017년 9건으로 급증하며 아시아 국가들 중 중국을 제치고 가장 비중이 높은 25%를 나타냈다.

김지영기자 kjy@dt.co.kr

태국서 CJ E&M 히트작 리메이크 이어져
태국판 '너의 목소리가 보여' 스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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