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낭독기 사용시 다음 링크들을 이용하면 더 빠르게 탐색할 수 있습니다.
 
즐겨찾기 문화일보 PDF

선진국에 뒤처지는 `4차 산업혁명 경쟁력`

독일, 자율차 등 8개 항목 1위
일본엔 전 분야 10p이상 격차
중국, 항공·드론 등 바짝 추격 

박정일 기자 comja77@dt.co.kr | 입력: 2018-03-13 11:40

원본사이즈   확대축소   인쇄하기메일보내기         트위터로전송 페이스북으로전송 구글로전송
선진국에 뒤처지는 `4차 산업혁명 경쟁력`

우리나라의 4차 산업혁명 분야 경쟁력이 독일, 미국, 일본 등 선진국보다 뒤처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은 대부분 영역에서 우리보다 앞섰고, 중국 역시 항공·드론 등 일부 분야에서 우리와 거의 비슷한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코트라는 13일 발표한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 해외경쟁력 설문조사 분석' 보고서에서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독일 5개국의 경쟁력을 비교한 결과 독일, 미국, 일본이 한국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 12개 분야의 해외경쟁력을 파악하기 위해 작년 11월 16일부터 보름 동안 세계 59개국 95개 코트라 무역관에서 현지 바이어와 연구소 932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 이를 점수로 환산했다. 12개 분야는 전기·자율주행차, 스마트선박, 사물인터넷(IoT) 가전, 로봇, 바이오헬스 등이다.

독일은 전기·자율차, 스마트선박, 첨단신소재, 에너지산업 등 8개 분야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등 가장 강한 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일본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소비재, 에너지 신산업을 제외한 전 분야에서 10포인트 이상 격차로 한국을 앞섰다.

중국은 전반적으로 한국보다 낮은 평가를 받았지만, 항공·드론, 전기·자율차,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분야에서 근소한 격차로 한국을 추격했다. 특히 중국 응답자들은 전기·자율차, 스마트선박, 항공·드론 산업에서 이미 한국을 앞섰다고 자체 평가했다. 중국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인식와 준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다른 국가들이 보는 것보다 자국 경쟁력을 높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로봇, 바이오헬스, 프리미엄 소비재는 독일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일본 응답자들은 자국을 가장 높게 평가했다.

윤원석 코트라 정보통상협력본부장은 "한국은 미국, 독일, 일본 대비 경쟁력이 열위에 있고 중국의 추격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며 "연구개발(R&D)을 통한 기술력 확보도 중요하지만 약점으로 지적된 시장에 적합한 가격경쟁력과 애프터서비스 등 고객관리도 함께 보완해야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DT Main
선풀달기 운동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