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수연 기자] 카카오는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카카오페이지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2018'에서 커뮤니케이션 분야 기업 이미지(CI)·브랜딩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 미국의 '아이디어'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올해는 54개국에서 6400여개 작품이 출품돼 7개 부문에서 경쟁했다.
이번에 카카오페이지가 수상한 커뮤니케이션 분야는 디자인을 통해 뚜렷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지 여부와 디자인의 효율성·기능성 등을 주요 심사 기준으로 삼는다.
앞서 카카오페이지는 지난해 1월 브랜드 디자인을 개편했다. '세상 모든 이야기 속에서 나만의 이야기를 찾다'라는 콘셉트로, 카카오페이지가 만화, 소설, 영화 등 3만5000여개의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는 종합 플랫폼이라는 점을 브랜드 디자인에 압축했다는 설명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이용자들에게 다채로운 콘텐츠를 일관성 있고, 보기 쉽게 전달할 수 있게 디자인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심미성을 고려한 디자인과 이용자를 배려한 편의성·사용성을 최우선에 두고 서비스를 업데이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