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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크루즈’ 빠진 준중형차 시장, ‘아반떼ㆍK3’ 양강체제

군산공장 폐쇄로 사실상 단종
르노삼성 SM3 출시계획 없어
K3 '신차효과'·크루즈 공백흡수
현대·기아차 입지 더 강화할 듯 

김양혁 기자 mj@dt.co.kr | 입력: 2018-03-08 18:00
[2018년 03월 09일자 9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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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크루즈’ 빠진 준중형차 시장, ‘아반떼ㆍK3’ 양강체제
현대자동차의 '아반떼' 현대자동차 제공

한국지엠 ‘크루즈’ 빠진 준중형차 시장, ‘아반떼ㆍK3’ 양강체제
기아자동차의 '올 뉴 K3' 기아자동차 제공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한국지엠이 군산공장 폐쇄로 준중형차 크루즈를 단종하면서, 앞으로 현대·기아자동차의 아반떼와 K3가 국내 준중형 승용차 시장을 양분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으로 준중형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 선택의 폭은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8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5월 폐쇄 결정이 내려진 군산공장에서 생산했던 준중형차 크루즈는 더 이상 생산계획이 없다. 현재까지 생산해놓은 재고 차량을 모두 소진하면 사실상 단종되는 것이다. 크루즈는 지난해 국내에서 1만554대가 팔려, 한국지엠 전체 차량 판매 비중에서 약 8%를 차지했다. 다만 앞으로 남은 재고 물량인 3000대를 소진해야 하기 때문에 당분간은 판매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내 준중형차 시장은 현대차 아반떼, 기아차 K3, 르노삼성자동차 SM3 등으로 대표된다. 이들 차량은 지난해 국내에서 12만8000여대의 시장을 형성했다. 전년인 2016년 판매 대수(15만385대)보다 10% 이상 감소했다. 크루즈 단종에 따라 올해 이 시장 규모는 더 쪼그라들 것으로 관측된다.

반면 현대·기아차는 준중형차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지난해 아반떼는 8만3861대로, 지난해 국내 준중형차 시장에서 65% 이상의 판매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K3(2만8165대·22.04%), 크루즈(1만544대·8.25%), SM3(5199대·4.07%·전기차 제외)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국내 준중형차 시장에서 현대·기아차의 독식 구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기아차는 올해 첫 신차인 올 뉴 K3을 내놓으며 올해 판매 목표를 5만대로 잡았다. 6년 만에 선보인 K3의 '신차효과'와 크루즈의 공백을 흡수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당분간 르노삼성도 SM3의 신차 출시 계획이 없다. 국내 완성차 업체 관계자는 "준중형차 시장이 쪼그라들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연간 12만대 이상 유지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고 말했다.

김양혁기자 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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