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경찰과 해경, 소방, 근로감독, 교원 등 대규모 인력충원 분야에 대해 '서비스 목표제'를 도입해 국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성과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정부조직관리지침'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목표제는 국민 생활과 직결된 경찰, 소방 등 국가기관 서비스의 성과와 실적을 핵심 성과지표(KPI)로 제시하는 것을 말한다. 예컨대 경찰은 4대 강력범 검거율을 작년 76.1%에서 오는 2022년까지 79.1%로 높이겠다는 KPI를 설정하고 업무를 하는 것이다.
또 '신규인력 평가제'를 도입해 신규 인력 충원시 성과지표 달성 여부, 업무수요, 업무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조직 인력 관리와 연동한다. 평가 결과가 우수하면 충원한 인력 정원을 유지하지만, 미흡하면 정원 감축 또는 3년 내 재평가를 받아 인력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또한 부처 간 칸막이 해소와 융합행정을 촉진하기 위해 '협업정원제'를 도입해 부처 차원에서 해결이 어려운 문제는 타 부처와 정책·서비스를 연계해 공동 해결하는 것이다. 일자리 창출, 저출산 대응, 다문화·이주민 정책, 통상·대외정책 등에서 관련 부처가 상호 조직에 인력을 파견, 협업을 하게 된다. 현장 민생 공무원 충원과 인력 재배치를 위해 기능 감소와 쇠퇴 분야는 신규기능으로 전환하고 지역 간 업무량 불균형 개선, 기관 상·하 간 전환배치를 의무화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조직 효율화 노력이 공직사회 혁신과 국민에 대한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조직관리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행정안전부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8년 정부조직관리지침'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목표제는 국민 생활과 직결된 경찰, 소방 등 국가기관 서비스의 성과와 실적을 핵심 성과지표(KPI)로 제시하는 것을 말한다. 예컨대 경찰은 4대 강력범 검거율을 작년 76.1%에서 오는 2022년까지 79.1%로 높이겠다는 KPI를 설정하고 업무를 하는 것이다.
또 '신규인력 평가제'를 도입해 신규 인력 충원시 성과지표 달성 여부, 업무수요, 업무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조직 인력 관리와 연동한다. 평가 결과가 우수하면 충원한 인력 정원을 유지하지만, 미흡하면 정원 감축 또는 3년 내 재평가를 받아 인력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또한 부처 간 칸막이 해소와 융합행정을 촉진하기 위해 '협업정원제'를 도입해 부처 차원에서 해결이 어려운 문제는 타 부처와 정책·서비스를 연계해 공동 해결하는 것이다. 일자리 창출, 저출산 대응, 다문화·이주민 정책, 통상·대외정책 등에서 관련 부처가 상호 조직에 인력을 파견, 협업을 하게 된다. 현장 민생 공무원 충원과 인력 재배치를 위해 기능 감소와 쇠퇴 분야는 신규기능으로 전환하고 지역 간 업무량 불균형 개선, 기관 상·하 간 전환배치를 의무화한다.
행안부 관계자는 "조직 효율화 노력이 공직사회 혁신과 국민에 대한 서비스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조직관리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허우영기자 yenn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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