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 세계 최초 5G로 `최강 ICT강국` 앞당겨야

[포럼] 세계 최초 5G로 `최강 ICT강국` 앞당겨야
    입력: 2018-03-07 18:00
석제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장
[포럼] 세계 최초 5G로 `최강 ICT강국` 앞당겨야
석제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지난주 스페인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 2018'에서는 5G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기를 전시장 곳곳에서 실감할 수 있었다. 퀄컴,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저마다 5G를 이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대거 출시하며,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 위해 치열한 홍보경쟁을 벌였다.

이러한 가운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은 ICT 관계자들 사이에서 연일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사상 최대의 하이테크 올림픽'이었다는 평가와 함께, 'MWC 2018' 현장에 모인 세계 각국의 ICT 관계자들이 주목했던 것은 평창 ICT올림픽을 기치로 세계 최초로 선보인 대한민국의 5G 기술이었다. 이전까지 추상적으로만 여겨졌던 5G의 혁신적 가치가 올림픽이라는 대형 이벤트를 통해 성공리에 첫선을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평창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우리는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던 반면, 'MWC 2018'은 5G를 둘러싼 글로벌 경쟁이 결코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경각심도 함께 일깨워준 기회였다. 이제, 세계 최고의 5G 선도국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평창올림픽의 경험과 성과, 그리고 'MWC 2018'을 통해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우리 모두의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할 것이다. 또한, 5G 시장 자체의 규모를 키우고 국가의 새로운 먹거리로 안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민간 사업자들이 과감히 투자할 수 있도록 제반 여건을 신속히 마련하고, 기업은 새로운 5G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여 선제적인 시장 출시에 주력해야 한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는 국가 ICT R&D 전담기관으로서 미래 대변혁의 근간이 될 5G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정부와 보조를 맞춰나갈 계획이다.

우선,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필수적인 각종 네트워크 장비·부품·단말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특히 소형기지국과 같은 중소기업 유망품목 기술도 적극적으로 발굴, 우리 ICT 생태계 구성원 모두가 5G 시대의 결실을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개발된 5G 기술의 글로벌 표준 리더십 확보를 위해 5G 표준화 활동에도 보다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다. 나아가 Beyond 5G 시대에 대비해 미래 기술 확보를 위한 준비도 착실히 진행하고자 한다.

한편, 우리 기업들의 5G 관련 비즈니스 모델의 신속한 시장 출시가 글로벌 시장 선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실증·확산 프로젝트 등의 기반조성 사업 역시 차질없이 수행할 것이다. 실제 현장에서 기술개발을 이끌 5G 분야의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서도 현재 추진 중인 ICT 인재양성 사업을 보다 내실화하여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시작이 반'이라 했다. 우리는 5G라는 혁신적 기술이 야기할 대변혁의 시대에 이미 남들보다 한발 앞선 시작에 성공했다. '2019년 세계 최초 5G 상용화'라는 도전적 목표가 성공적으로 달성된다면, 누구도 경험해 보지 못한 5G 기반의 최첨단 제품·서비스를 우리 국민들이 가장 먼저 누릴 수 있게 된다.

또한, 국내 ICT산업의 차세대 먹거리로서 기업에게는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의 장을 열어주고, 국가 경제에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지난 50년간 축적해 온 ICT강국으로서의 강점과 5G라는 혁신적 기술의 만남은 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세계 최초의 5G로 열어 갈 세계 최고의 대한민국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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